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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푸른봉사회, 장애인 복지향상 및 정서함양을 위해 도서기증

19일, 하늘사랑 장애인 주간보호센타에 도서 100권 기증

19일,푸른봉사회 (회장 박석호) 회장이 하늘사랑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박소영)에 50만원 상당 도서 100권을 기증했다.

도서를 기증받은 박소영센터장은 하늘사랑 개소식부터 후원을 시작하였으며, 지난해에도 책을 기증해 주셨는데 또 다시 책을 기증해줘서 고맙다며 푸른봉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지난1일에도 광주북구우산동 주민자치센타를 찾아 장애인 등 소외지역에 사용하도록 도서 500만원 상당 1,000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박석호 회장은 18년 전부터 전라도지역에서 살면서 장애인 소년가장 유O우와 초등학교시절부터 멘토를 맺어 대학을 졸업때까지 멘토링 봉사를 통해 후원했으며 햇살장애인센타에서 지식기부 봉사를 했으며, 이 후에도 하늘사랑주간보호센타에서 장애인학습지도 및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박회장은 서울과 경기도에서 20 여 년동안 살면서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랑을 계속하고 있다.

◆<인구>전남 40·50대 男, 70·80대 女 1인가구 급증

중장년 7만7,201세대, 고령 여성 7만8855세대 혼자 살아전체 10가구 중 4가구 ‘나홀로’ … 인구 불균형 부작용 심각

전남도내 40∼50대 남성 1인 가구, 70∼80대 여성 1인 가구가 압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인 거주 남성 청장년층, 여성 독거노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인구 불균형에 따른 부작용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23일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9월말 전남도의 1인 가구는 33만7077세대로 전체(지난해 말 현재 83만3901세대)의 40.42%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보다도 높은 수치다.5년마다 실시하는 인구 총조사에서 전남도내 1인 가구는 2000년 13만0679가구(19.7%), 2005년 16만3718가구(24.6%), 2010년 19만7084가구(27.0%), 2015년 21만9000가구(30.4%) 등 매년 2∼3만 가구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여성과 50·70대에서 1인 가구 급증이 두드러졌다. 여성 1인 가구는 17만4802세대로, 남성(16만2275세대)보다 1만2527세대가 많았다. 50대 1인 가구가 6만8002세대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이어서 70대(6만642세대), 40대(4만9974세대), 80대(3만7520세대) 순이었다. 20대와 30대 1인 가구도 각각 2만2577세대, 3만6032세대였다.전남도의 40·50대 남성 1인 가구는 7만7201세대로, 같은 연령대의 여성 1인 가구(4만775세대)보다 3만6426세대가 많았다. 또 70·80대 여성 1인 가구는 7만8855세대로, 같은 연령대의 남성 1인 가구(1만9307세대)보다 무려 5만9548세대나 초과하는 수치를 보였다. 전남도내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40·50대 중장년층의 비중이 크고, 곳곳에 홀로 늙어가는 70·80대 할머니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유창호 전남대 지역개발연구소 박사는 “이 같은 현상은 인구 불균형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전남도의 40·50대 남성이 비슷한 연령대의 여성을 만나지 못하고, 70·80대 여성의 상당수가 홀로 노후를 맞이하는 씁쓸한 통계”라고 설명했다.한편 전남도가 최근 마을 통·이장, 부녀회장, 종교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599명으로 구성돼 독거노인 등을 보살피는 ‘고독사(孤獨死) 지킴이단’을 발족했다. 고독사 지킴이단은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독거노인 1811명과 중장년층(40∼64살) 691명을 보살피게 된다.

◆<기부>고향에 기부하라...자체 “고향세 도입”

기부문화...소득공제.....전남 출향민 295만명

고향기부금제 법률안 추진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의 새로운 모델인 ‘고향세’(고향기부금제) 도입이 추진되면서 도입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재정이 열악한 전남 지자체를 중심으로 고향세를 도입하자는 요구가 거세지면서 각 정당이 고향세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하지만, 현행 고향세 법률안은 농어촌 지역으로 대상을 한정하고 있어, 재정력이 취약한 도시지역 지자체에 대한 확대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회의 법안 발의를 계기로 20대 국회에서 기부금 중심의 고향세 도입에 대해 정치권 등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이 지난 7월 ‘농어촌발전을 위한 공동모금 및 배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상임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며, 이 법안은 새누리당과 더민주 소속 의원과 수도권 지역구 의원도 공동 발의자로 참여할 만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20대 국회에서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된다.

‘고향 기부제’로 불리며, 기부금을 내면 기부자(출향민)는 일부 소득공제를 받고, 고향(지자체)은 재원을 확충할 수 있어 농어촌이 상대적으로 많은 전남 등 일부 광역자치단체를 중심으로 고향세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5월 전국 시도의회의장단도 고향세 도입을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도 했다.

이는 지방 재정 확충에 도움이 되는데다, 지자체에서 기부자에게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하면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남의 출향민은 295만명으로, 이들이 소득세의 10%가량을 고향세로 기부할 경우 연간 529억원 등의 국세가 지방으로 이전될 것으로 추산된다.

20대 국회에서 고향세 법안 통과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것은 이 제도가 ‘기부금’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전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지방세를 거주 지역에서 고향 지역으로 옮기는 방식이어서 반발이 컸다. 예를 들어 서울에 사는 전남 출신 출향민이 서울에 낼 지방세를 전남에 내는 식이었다.

이는 강제성이 필요한 세금을 개인이 마음대로 옮긴다는 점, 지자체들이 거두는 지방세를 제로섬 양상으로 만드는 점 때문에 현실화되기 힘들었다.

하지만, 개인 의사로 내는 기부금은 내는 곳을 자신이 정할 수 있으며, 세금이 아니기 때문에 지자체들이 제로섬으로 인식하지 않는 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지방 및 농어촌지역의 재정력 상승 효과, 기부지역에 대한 관심도 증가,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활성화 등을 긍정적 측면으로 분석했다. 반면, 조세의 수익자부담원칙 위배, 조세와 기부의 차이로 인한 혼란, 도시지역 자치단체의 세수 감수 등을 부정적 측면으로 꼽았다.

광주전남연구원 한 책임연구위원은 “이번에 발의된 법안은 일본의 제도와는 달리 조세방식이 아니라 기부금 방식을 제안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하지만, 기부대상을 농어촌 지역으로 한정한 점, 기부금액의 공제(소득 또는 세액)방식, 기부금 납부방식, 기부금 운영주체 및 운영비용의 분담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의료>조기위암 획기적 수술법이 공개.

국내외에서 처음 시도

복강경 카메라 활용 첫 개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류성엽 교수(위장관외과)가 획기적인 위암 수술법을 선보였다.

류교수는 대한외과학회(회장 김영진)가 지난 11월 3일~5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제68회 추계통합학술대회’에서 ‘창의적 수술 비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류교수는 ‘조기위암의 복강경 수술 중 위내 복강경을 이용한 새로운 종양 위치 확인법’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바 있다.

류교수는 조기위암 수술시 일반적으로 위내시경을 사용하는 방식을 탈피, 내시경 없이 위의 하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복강경 카메라를 위 속으로 진입시키는 수술법을 개발했다.

절제부위 아래쪽에서 위암과 식도-위 경계부위를 확인하며 적절한 절제부위를 확보한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해나가는 방법으로, 국내외에서는 처음 시도됐다.

이 수술법은 정확한 수술부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위를 전부 절제할 필요가 없으며, 수술중 위내시경을 활용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는 장점이 있다.

한편 류교수는 지난 2008년 국내 최초로 ‘단일 통로 복강경 위절제술’을 개발해 학회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복강경과 단일통로 수술에 관한 새로운 수술법을 꾸준히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