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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보건소가 7월 13일 '야간 금연교실'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지난 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을 통해 49%의 높은 금연성공율을 보이고 있는데 힘입은 동구보건소는 금연클리닉 등록자 가운데 희망자와 그 가족, 사업장 대표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13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두시간 반동안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야간 금연교실'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간상 주간 금연교실에 참석하기 힘든 직장인 및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야간 금연교실'은 금연클리닉 이용자들의 확고한 금연의지를 위해 흡연예방과 금연실천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가족의 참석을 유도함으로써 가족과 함께 하는 금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자체 금연상담사의 금연교육과 금연체조 및 금연 6개월 성공자에 대한 시상과 흡연경험을 나눌 수 있는 자조모임 구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연클리닉 이용자들에게 금연하고자 하는 동기부여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야간교실에서는 금연클리닉을 직접 이용할 수 없는 사업장을 위해 동구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이동금연클리닉'에서 모범적인 금연을 하고 있는 농협과 LG카드에 금연모범사업장 엠블럼 포상도 한다.

동구보건소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금연클리닉 평가에서 '우수보건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하는 금연자들을 위해 일과 후에 금연교실을 운영함으로써 부담없이 금연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 금연클리닉의 더욱 활발한 활동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구민 모두 흡연으로부터 해방되는 건강한 웰빙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동구보건소 건강관리담당(☎608-2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