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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동철 신임 비대위원장 "탄핵위해 온 역량 총동원"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성공을 위해 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어제(5일) 비대위원장에 선출된 뒤 인사말에서 국민의당은 국민의 지상 명령을 받들어 탄핵을 반드시 성공하게 하고, 내년 1월 1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차질없이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전 비대책위원장은 원내대표직을 계속 수행하게 된다.

◆<검찰>, `뇌물 혐의` 보성군청 비서실 등 압수수색

광주지검 순천지청이 이용부 보성군수의 뇌물 혐의와 관련해 보성군청을 압수 수색을 했다.

검찰은 어제(5일) 오후 보성군청 비서실과 기획실 등 8개 실·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7월 자택 신축 용지를 헐값에 사들이고

건축비를 시가보다 낮게 산정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이용부 군수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남 예산>전남 국비 증가..`신규사업은 `부진`

내년도 전남의 국비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늘어난 예산이 사실상 SOC 분야에만 편중돼 있고 수산업 분야 신규 사업 등은

대부분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늘어난 내년 전남도 국비 예산 규모는 4천 7백 25억 원이다.

올해 예산 가운데 국회에서 증액된 예산이 2천 6백 30억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증가한 수치다.

특히 호남고속철 2단계 구간은 국회에서만 1천 3백 85억 원이 늘었다.

국회의 여소야대 상황과 맞물려 이른바 ''최순실 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전남이 예산을 끌어오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신규 역점 사업 예산은 줄줄이 삭감됐다.

가장 큰 차질을 빚은 사업은 서남권에 수산식품의 거점단지를 만드는 해양수산융복합벨트 조성이다.

수산식품 수출단지조성과 수산기자재 클러스터 산업 등 3가지 사업 예산이 모두 삭감됐고,

수산기술 보급 기관 건립비만 10억 원 반영됐다.

다만, 김 산업 연구소는 독립 기관이 아닌 국립해양수산과학원 산하 기관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도 역점 사업인 남도문예르네상스의 사전 행사인 국제수묵화교류전 예산도 삭감됐다.

우기종<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서울-제주 해저고속철 추진 등 추가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국회와 정부에 좀 더 확실히 인식시켜야 합니다."

전남도의 SOC 예산 증액으로 도로나 철도 공사는 속도를 내게 됐지만, 각종 신규 사업은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S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