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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근무의 확대 시행으로 각 시도마다 관광객을 끌어들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도 주말 여행객이 눈에 띄게 늘어났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지역을 찾은 주말 여행객은 전체의 60.7%로 전년에 비해 7% 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주중보다는 무려 6배가 많았다. 전남지역도 전체의 49%가 주말 관광객으로 1인당 평균 10만원에서 15만원 정도의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주5일제가 100인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이 달부터는 주말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여행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지자체의 대처는 미흡한 형편이다. 보고 듣는 것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관광 패턴이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체험보다는 보는 상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광주지역은 45%의 관광객이, 그리고 전남은 73%에 가까운 관광객이 자연명승지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교통 접근성이 다른 시도보다 좋지 않고 숙박시설이 열악한 것도 관광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주 5일제 확대 시행으로 또 다른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관광산업을 부족한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지만 바뀌고 있는 관광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