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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화순군, 동절기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 ‘온 힘’

거동불편 어르신 등 4500여 세대에 안부전화·가정방문 서비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동절기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에 발 벗고 나섰다.

15일 화순군에 따르면 건강문제가 있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을 특별 관리 대상자로 분류해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는 방문간호사 등 7명의 방문전담요원이 동절기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어르신 등 4,480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전화와 직접 가정방문서비스 제공 등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내 경로당이나 마을회관 등 노인들이 자주 모이는 곳에 방문간호사를 방문토록 해 기초건강 측정 및 겨울철 낙상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낙상예방교육과 운동지도 등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한파에 대비한 건강관리법으로 ▲가벼운 실내운동, 적정수분 섭취 및 균형 잡힌 식사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로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등 합병증 예방하기 ▲외출 시 내복, 목도리 등 착용으로 체온 유지하기 등을 권고했다.

또한, 각 읍ㆍ면ㆍ동사무소와 지역 관련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지역의 의료기관이나 보건, 복지서비스 업체와 연계, 건강 이상자 발견 시 신속한 대응 태세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은 한파에 취약하고 돌봄이 필요한 노인부부세대와 독거노인이 많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읍>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 기름보일러 지원

화순읍․화순군 남도사랑 봉사단, 자원봉사활동‘훈훈’

화순읍행정복지센터(읍장 최문원)는 지난 13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기름보일러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화순읍행정복지센터는 ‘화순군 남도사랑 봉사단’(회장 조준성)과 함께 후원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기름보일러 설치를 비롯해 난방배관 공사, 난방유를 지원했다.

후원금은 ‘화순군 남도사랑 봉사단’(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동절기 프로그램 공모 당선금액과 단원 기부금액 등 150만원을 흔쾌히 후원해 마련됐다.

화순읍행정복지센터는 화순읍 향청리 복지이장이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김 모 씨의 가구에 기름보일러 설치 및 난방배관 공사를 위해 사용한 것이다.

특히 후원에 그치지 않고 단원들이 직접 대상자를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넨 미담은 차가운 겨울, 주변 이웃들의 마음까지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화순군 남도사랑 봉사단은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부인회 등 화순군 자원봉사 단체장과 단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자원봉사 교육을 비롯해 취약계층 가정에게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최문원 화순읍장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나눔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직접 찾아가고 발굴하는 능동적인 복지행정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상하수도>화순군, 유효기간 경과 노후계량기 교체 완료

교체대상 1,105개 마무리, 계량기 동파 방지 당부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검정유효기간이 지난 노후 수도계량기 1,105개에 대해 무상으로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올해 교체대상 1,105개 중 올 11월까지 교체대상 1,016개는 지난 11월 교체작업을 완료한데 이어 잔여 교체대상은 12월 중 전량 교체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 군은 혹한기 계량기 동파 사고시 무상으로 교체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복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용가에서는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호통 보온에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후계량기교체를 통해 수돗물 누수예방은 물론 정확한 사용량 계측으로 수용가의 불신을 해소하고 상수도 요금부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