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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후 2시부터 열린 화순농특산유통(주, 이하 화순유통) 주주 총회에서 파산절치를 진행 하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이로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화순유통이 결국 판사을 선고하게 되고, 법적인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화순유통에 따르면, 이날 2시부터 열린 주주총회에서 469,060주(56.1%) 주주 참석에 396,070주(84.4%) 압도적인 찬성했다.

화순유통은 해산을 결정할 임시주주총회가 오늘 오후 2시 하니움 적벽홀에서 열렸다.

화순유통 이사회는 지난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총회에 상정할 안건을 의결했다.

따라서 이번 임시 주총에서 화순유통 해산결의 안과 청산인 선임의 건 등이 결정 된 것으로 보인다.

화순유통의 해산의결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있는 주식수의 과반이상이 참석해, 참석 주식의 3분의 2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화순유통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은 836,158주이다.

따라서 과반이상인 418,080주 이상 참석해야 주주총회가 성원되고. 278,720주가 찬성하면 해산이 결정된다.

화순유통 주식수는 화순군이 38%인 323,000주로 가장 많고 관내 농·축협이 5.9%인 49,900주, 영·농 법인이 3.9%인 32,660주, 개인 등이 430,598주를 보유하고 있다.

주주총회에서 화순유통 해산이 의결되면서 해산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화순유통은 2009년 4월 1일, 많은 군민들의 기대 속에 출범한 화순유통은 농업인 4,763(39억 3400만원)명을 비롯해 화순군(32억 3000만원) 농협 7곳(4억 9900만원), 영농법인 1곳(3억 2700만원) 등 4,811명이 83억 6100만원을 출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