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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화순 힐링푸드 축제, 수도권 방문객 ‘눈에 띄네’

축제 평가 결과 외지인이 지역민 보다 2만여명 많아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과 동시 개최 정착

음식 축제임에도 낮은 음식 만족도 개선 필요

‘2016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평가 결과 외지인이 지역주민 보다 축제장을 많이 방문하는 등 축제 방문객의 광주․전남 의존도가 지난해에 비해 23.8% 줄어드는 등 축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2016 화순 힐링푸드페스티벌’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거주지별 축제 방문객 구성 비율을 보면 광주․전남 의존도는 2015년 95.8%에서 2016년 72%로 23.8% 감소했다.

특히 서울이 2015년 0.8%에서 3.0%, 인천 0%에서 2%로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수도권 방문객 눈에 띄게 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린 축제 기간에 전남대학교 산학협력팀에 평가 용역을 의뢰해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 열린 축제 개최결과 평가 보고회에서 밝혀졌다.

이번 축제기간 총 방문객수는 108,745명으로 외지인 63,781명, 지역민 44,964명으로 외지인이 2만여 명이나 많았다.

눈에 띄는 점은 축제 기간 기습적인 한파와 주민동원 금지 등 방문객 감소 요인에도 불구하고 매우 선전한 것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 축제 방문객도 전 연령대에 균등하게 분포한데다 20대~40대 젊은 층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축제 종합평가 결과 축제의 내용과 진행의 노하우가 축적된 완성도 높은 운영을 비롯해 주제관에서 판매장까지 힐링푸드 주제의 일관성과 연동성, 화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이용한 힐링요리 개발과 판매 등을 통해 푸드페스티벌의 근본 취지에 맞는 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산업화 계기 마련 등이 잘된 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과 동시 개최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화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축제의 만족도 조사 결과 7점 만점에 안전성(5.24), 접근성 및 주차장 시설(4.99)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문객의 만족사항과 불만족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축제홍보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축제홍보(14.6%), 공연 프로그램(11.5%), 먹거리(11.1%), 전시 프로그램(10.9%)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음식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먹거리, 살거리는 각각 4.68점과 4.59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는 축제장 판매 음식이 개발음식으로 한정되어 다양한 먹거리가 부족한 원인 때문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힐링푸드페스티벌을 상징하는 콘텐츠 부재를 비롯해 축제의 주제와 관련한 대표 프로그램 및 참여 프로그램의 부재, 지역축제의 주체인 주민 참여형 축제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힐링푸드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의 동시 개최보다는 실질적인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축제 추진위원들도 “음식에 대한 낮은 만족도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한다”며 “이원화 돼 있는 축제를 통합해 먹거리와 볼거리 축제로 발전시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에 “국화와 음식축제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힐링’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해 힐링푸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켜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등 두 축제의 통합에 대한 의견이 맞섰다.

화순군 관계자는 “축제 평가 결과와 추진위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힐링푸드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의 실질적인 통합 개최 여부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내년 축제는 더욱 알찬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장애인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성료

공감대 형성과 스트레스 해소 등 호응

화순군은 장애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애인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은 군 보건소 주관으로 뇌졸중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능력과 신체기능 향상을 돕고 지속적인 재활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했다

특히 재활운동과 손으로 하는 수공예 재활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회원 상호 이해도 향상과 공감대 형성과 스트레스를 해소 등을 통해 좋은 반응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내년에도 더욱 알찬 내용으로 지역사회 등록 장애인을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등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보건소(061-379-5313․5309)로 문의하면 된다.

◆<농업기술>화순군, 아열대작물연구회 창립

아열대작물 도입 및 기술정보 교류 등 새로운 소득 창출

화순군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아열대작물연구회를 창립, 아열대 작물 도입과 기술정보 교류의 장이 활성화되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회의실에서 아열대작물연구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아열대작물연구회는 아열대작물을 재배하거나 관심 있는 농업인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되면서 2020년부터는 남부지방까지 아열대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아열대 작물 재배기술이 연구 및 유통, 판매 등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정관제정, 임원선출, 아열대작물 재배 정보교류 등을 협의했으며, 초대 회장에 해바람덕택농장 이상덕 대표(57·도곡면)가 선임됐다.

이상덕 회장은 “회원 간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모임을 활성화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갈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 적합한 아열대작물을 발굴해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아열대작물연구회와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관광>화순열린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접수

30일(금)까지 10강좌 148명 모집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0일부터 열린도서관 2017년 1분기 문화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접수하는 분야는 일반부(책과 함께하는 종이접기, 힐링 도형심리), 학생부(세계문화여행, 4D과학교실), 유아부(5touch 오감발달, 독서푸드아트, 독서창의교실) 등 3개 분야 총 10개 강좌다.

강좌는 2017년 1월 10일(화)부터 총 12주간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나 교재비가 발생할 경우에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기타 문화프로그램에 관해 자세한 내용은 열린도서관(379-3957 또는 379-396)1로 문의하면 된다.

◆< 화순행복포럼> ‘허원스님 특강 및 2016 송년의 밤’ 성료

화순행복포럼(구복규 공동대표)에서는 허원스님 초청 특강과 2016 송년의 밤 행사를 19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뤘다.

허원스님은 특강에서 계절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있듯이 인간도 사계절이 있다면서 가을 낙엽은 봄 여름동안 나무에게 영양을 공급해주고 자기는 아름답게 남는다는 교훈을 말했다.

또한 “사람도 살아가는데 존경받는 사람이 될려면 첫째 건강, 둘째 몸을 움직여라, 셋째 최소한의 재산을 가져라, 넷째 자식에게 크게 집착하지 마라”며 “자기 인생은 스스로 해결하는 우리모두 아름다운 황혼이 되자”고 강조했다.

화순행복포럼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면서 봉사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화순군민의 행복을 위한 공동체로 2014년 창립하여 지금은 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유명인사 초청강의, 마을 봉사활동, 경로시설 위문, 주암댐 청결운동, 선진지 견학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화순군민의 행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화순의 중요 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행복포럼에 기대해 본다.

◆<정보>전남대·전남대병원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등급

전남대와 전남대병원이 청렴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국공립대학 36곳과 공공의료기관 4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남대는 10점 만점에 5.7점으로 4등급,목포대도 5.7점으로 4등급에 머물렀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보다 1점 정도 떨어진 6.39점으로 전국 국립대병원 가운데 최하위인 5등급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