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기획실>화순군 상징조형물 화순 랜드마크 된다

30일 교리IC 교통광장에 11m 높이 ‘꿈의 향연’ 준공

포도송이 모형에 군화인 들국화 형상 화합과 번영 기원

화순군 상징 조형물이 화순의 관문인 교리IC 교통광장에 설치돼 화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 상징조형물 ‘꿈의 향연’은 건물 4층 높이 11m로 화순군민의 꿈과 희망, 새로운 세상을 향한 바람이 꽃처럼 피어나 열매(13 읍·면을 상징하는 꽃봉오리)로 영글어 가는 ‘순환’을 통해 역동적인 화순의 미래와 풍성함을 표현한 작품이다.

꽃의 형상은 군화(郡花)인 들국화 등 화순의 다양한 꽃무리와 축제를, 열매는 화순의 풍성한 농산물을 상징하며 전체적인 모형은 단결, 생명력, 부유함을 의미하는 포도송이 모형으로 군민의 염원인 ‘군민 화합’을 상징화 했다.

손봉채 작가의 작품으로 지난해 12월 조달청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기존의 고전적이고 정적인 조각 조형물에서 벗어나 유압 원리를 이용한 키네틱아트(살아 움직이는 예술작품) 기법을 적용해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이 반복됨으로써 결실과 희망, 풍요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꽃봉오리마다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조명으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했다.

장소는 군민과 공직자 설문조사를 통해 1순위로 선정된 구너릿재 도로와 신너릿재 도로가 만나는 지점인 교리 IC 교통광장에 설치한데다 조형물 작품과 함께 화순군 방문을 환영하는 이정표 간판을 조화롭게 디자인해 설치함으로써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화순군은 30일 교리IC 교통광장에서 구충곤 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실과소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상징조형물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인사말, 테이프커팅, 시운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충곤 군수는 인사말에서 “그 동안 지역을 찾는 만은 분들이 화순하면 특별하게 기억나는 게 없다는 여론이 많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만의 특색 있는 움직이는 조형물을 최적지에 설치했다”며 “화순군민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고, 군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순군, 종무식 갖고 모범공무원 등 시상

구충곤 군수, 고맙고 미안한 마음 전하며 직원들에게 큰 절

화순군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종무식을 갖고 모범공무원 등 시상을 했다.

이날 종무식에서 재무과(세외수입운영 우수)와 종합민원과(본인서명정착기여), 가 장관 표창을, 총무과(정보화평가 최우수·인력운영 우수·교육훈련업무 우수), 보건소(감염병관리우수·저출산극복 우수), 농업기술센터(농촌진흥사업 우수)가 도지사 표창, 인허가과(식품안전관리 우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기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산업경제과 김용성 담당(모범공무원), 산림소득과 조인호 직원(산림보호 기여)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모범공무원)을, 복지정책실 김선희 담당(복지행정 기여)이 장관 표창, 의회사무과 조인용 담당(모범공무원)이 도지사 표창, 종합민원과 김영화 담당(모범공무원) 등 17명이 군수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 밖에도 정찬율(춘양면) 민원모니터요원 등 4명이 도지사 표창을, 박광숙(화순읍)씨 등 7명이 도심속 국화향연 등 축제 유공자로 군수 표창을 받는 등 총 41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구충곤 군수는 송년사를 통해 “올 한 해는 군민, 군의회, 공직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 추진에 동참한 결과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836억원, 녹십자 화순공장 추가 투자 1,113억원, KTR 동물대체시험센터 설립 166억원, 호남 119특수구조대 1082억원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군 위상이 한 층 높아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긍정적인 군정 참여와 군의회 의원님, 공직자들의 군민만을 생각하는 신뢰행정을 펼친 결과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원칙을 지킨다’는 변함없는 신념과,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로 지난 1년을 반성하고 군민이 행복한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구 군수는 올 한 해 성과에 거듭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직원들에게 큰 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화순군배드민턴협회, 매년 후원금 지원 ‘칭송’

관내 배드민천 육성 6개교에 각 1백만 원씩 6백만 원 지원

화순군체육회 배드민턴협회가 관내에서 운동하는 배드민턴 육성 학교에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어 칭송을 받고 있다.

배드민턴협회(회장 최희석)는 매년 연말이면 배드민턴 꿈나무 후원의 밤 및 송년의 밤을 개최하면서 각 클럽별, 회장단, 이사들로부터 십시일반 6백만 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6개교에 각 1백만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관내에는 화순군청직장운동경기부(배드민턴)를 비롯해 초등부(만연·제일), 중등부(화순중·제일중), 고등부(화순고·화순기술과학고) 등 6개교에서 배드민턴 선수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화순군체육회배드민턴협회와 화순군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 통합 할 때에도 가장 먼저 모범적으로 통합을 선도하며 활동 중인 34개 종목 중 가장 많은 7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