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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은 상해에 대한 신체의 반응으로 세포성 및 체액성 요소에 의한 상해요소의 작용을 파괴, 중화, 제한하고 손상을 수복하는 작용이다. 손상된 부위를 정상상태로 되돌리려는 고도로 발달된 생체의 방어기전이며 손상부위의 혈관, 신경, 체액, 세포의 반응이 관여하는 복잡한 과정이다.

모세혈관계를 통해 나타나는 생체의 방어기전으로 국소적인 손상에 대한 살아있는 혈관조직의 반응으로 생체의 조직을 수복하는 유익한 결과를 가져오는 생물의 합리적인 반응이나 때로는 염증반응의 주체인 생체에 오히려 해가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결국 면역계를 동원하는 생체의 방어와 상처의 치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염증의 원인으로는 여러요인이 있다. 세포손상을 일으키는 자극은 모두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생물학적 병인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리케치아 등이 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며 생물리적 병인으로 화상, 자외선, 방사선, 전기, 타박상 등이 있다.

생화학적 병인으로 산, 알칼리, 산화제, 알코올, 독소 등이 있으며 생면역학적 병인으로 즉시형 과민반응, 자가면역이 있으며 생조직의 괴사로 허혈 등이 있다. 염증은 일어나는 시간에 따라 급성염증과 만성염증으로 나눌 수 있다.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세포들로 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와 비만세포, 대식세포와 단핵구, 림프구와 형질세포 등이 존재한다.

호중구는 급성 염증병소 부위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세포로 순환백혈구의 60~80%차지하며 침입한 이물질을 죽여서 섭식, 세포 파괴물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며 골수에서 생성, 약 3~4일의 짧은 수명을 갖는다. 호산구는 순환백혈구의 2~4%차지하며 모양은 호중구의 비슷하며 식세포작용을 하며 골수에서 생성되며 제Ⅰ형 과민반응과 관련되며 기생충병 및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을 제거하는 물질을 생성한다.

호염기구와 비만세포에서 호염기구는 순환백혈구의 0.3~1%차지하며 세포질속에 다량의 붉은색의 과립을 가지고 있으며 골수에서 생성되며 헤파린과 히스타민이 있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 겸임교수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