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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은 생체조직의 일부가 상실되었을 때 남아있는 조직이 증식하여 본래대로 복구되는 현상으로 정상적으로 소모되는 조직을 계속해서 보충해주는 생리적 재생과 병적으로 잃어버린 부분을 보충하는 병적재생의 2가지가 있다.

대부분의 조직과 기관은 불안정세포, 안정세포, 영구세포가 혼합되어 구성되어 있다. 예로 뇌에는 영구세포인 신경세포와 안정세포인 성상교세포가 있다. 불안정세포와 안정세포는 세포분열을 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죽은 세포와 동일한 세포로 대치되는데 이를 재생이라 한다.

세포는 재생능력에 따라 불안정세포, 안정세포, 영구세포로 구분된다. 불안정세포는 재생능력이 강한 조직으로 일생동안 증식함으로써 탈락하며 사멸된 세포를 채워주는 세포들로 피부, 구강, 질, 자궁경부 등의 외피를 덮고 있는 편평상피, 위장관의 원주상피와 비뇨기계의 이행상피, 혈액 내 세포성분, 비장 및 림프조직, 말초신경섬유 등이 있다.

이들은 짧은 세포수명과 높은 재생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증식한다. 정상적인 환경하에서 일생동안 증식하며 예로 피부의 표피세포는 28일을 주기로 계속 탈락되며 호중구도 수명이 3~5일에 불과하며 계속 생성되어야 한다.

안정세포는 간헐적으로 분열이 가능하며 세포가 손상되거나 상실되었을 때 재생할 수 있으며 손상되었을 때 재생될 수 있는 세포로 간, 신장, 췌장의 실질세포, 섬유모세포, 평활근세포, 혈관내피세포, 골모세포, 연골모세포, 혈관내피세포 등이 있다. 영구세포는 단지 태아기에서만 분열되며 한번 손상을 받으면 영원히 재생할 수 없다.

죽은 세포는 제거되고 그 부위를 아교질(콜라겐)이 함유된 기질 성분이 채워준다. 이에는 신경세포, 심장근세포 및 골격근 세포가 있으며 이들 세포수는 태아 상태 이후부터는 계속 감소한다. 불안정세포는 세포주기를 계속 밟아 세포분열을 계속하는 상태이며 영구세포는 분열 후 다시는 세포주기를 돌 수 없는 상태로 되어버린 세포이며 안정세포는 안정상태에서 성장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적절한 자극에 의해 성장상태로 이동할 능력을 가지고 있어 언제든 이동이 가능하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작업치료과 겸임교수.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