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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사람이며, 권력이 자신이 우지좌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그리고 국회도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국민의 대표 기관이다.

지난 12월 9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가결된 것은 야당만의 찬성한 것이 아니고 여당들도 찬성해서 300명중에서 200명의 국회의원이 의견이 결집된 상태에서 소추위가 구성되고 헌재로 이를 넘겼다

그리고 12월 21일경 특검 수사가 시작되면서 오는 28일이면 특검 수사가 종료 된다.

특검은 20명 가까이 박대통령의 측근을 사법 처리했다.

이렇게 진행되는 특검의 수사와 헌재에서는 심판에 들어간 시점에서 27일 오후 2시 헌재는 최종 변론을 끝내고 심의에 들어가게 된다.

이런 절차는 모두 국민의 뜻에 의한 결정된 문제인데 대권의 주자를 행보하고 있는 정치권과 일부 보수 성격을 띄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70%가 탄핵을 지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탄핵에 찬성 했다가 다시 태극기 집회 단상에 올라가서 탄핵을 반대하는 몇몇 정치인들이 있어 주체성이 없는 정치인으로 낙인되고 말았다.

◆대통령 변호인단은 헌법 재판장 내에서 난데없이 태극기를 흔들어댔다가, 당뇨병을 이유로 식사시간을 요구한 변론인이 있으며, 헌법재판관을 향해서는 막말을 퍼부어댔고, 그 재판관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말을 저잣거리에서도 쓰지 않을 표현으로 쏟아내는 원로급인 변호사도 있다.

또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가 피와 눈물로 얼룩진다." 이런 소리하는 변호사가 하는 말도 있다.

◆ 특검 박영수의 "목을 쳐야한다"

종편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박영수 특검 자택 앞에서 '야구방망이 집회를 하는 친박단체 집회에서는 “특검을 처단해야 한다' '목을 쳐야 한다' 이런 과격한 발언도 서슴지 않고 했다.

자유청년연합 대표 모씨는 “이제는 말로 하면 안 됩니다. 이XX 들은 몽둥이맛을 봐야 한다”

◆"이정미 살해" 협박글 올린 한 시민의 글이 "장난이었다"고 말을 한다.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남성이, 이틀 만에 자수했다.

지난 23일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 이른바 '박사모' 인터넷 카페에 올라왔던 글이다.

'이정미 헌재 재판이 판결 전에 사라져야 한다'는 등 심상치 않은 내용이다.

◆"탄핵절차에 임하는 대통령 측은 “탄핵 자체가 탄핵감"이라는 일각에선 이런 주장마져 나오고 있다.

이들은 모두 그 까다롭다는 사법시험을 통과하고 법조계에 오래 몸담았던 인물들이다. 그들은 왜, 무엇 때문에 자신들이 갖고 있는 권위마저 훼손당하는 걸 마다하지 않는가.

그런 저런 문제는 박 대통령의 용단으로 조기 하야를 했으면 이렇게 국민의 갈등과 분열은 없었을 것이 아닌가?

그렇게 되면 그에게 찬성을 보냈던 많은 국민에게 사죄하는 길이며, 역사적인 기록으로 남는 대통령이 될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자유기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