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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과>화순, 6년 째 AI청정지역 유지

화순군, 24시간 비상체제 구축 등 예방 ‘초점’

화순군은 지난 2011년 1월 이후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는 해당 공무원들의 예방에 맞춘 체계적인 관리 등 숨은 공로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은 국내에서 AI가 처음 발견된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최근까지 100여 일 동안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데다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는 등 휴일도 반납한 체 예방에 온힘을 쏟고 있는 것.

화순군은 거점소독시설 운영뿐 아니라 가금류 도축장과 사료차량 등 축산관련 차량 이동경로 파악, 소독필증이 없는 차량의 화순출입 제한 등의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

여기에 매일 중앙정부와 영상회의와 자체 회의 등으로 예방대책도 마련한다. 여기에 관련 직원들이 3교대로 24시간 대기하며 AI예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화순군은 화순녹십자 백신원료로 생산하는 백신란 생산단지가 춘양, 이양 등 화순곳곳에 있어 한시도 안심할 수 없다.

화순군 류재선 가축방역 담당관은 “화순은 AI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지만 나주·영암·무안·장흥 등 인근지역에서 확진판정이 있따라 늘 긴장 상태이다”며 “화순 녹십자와 백신란 농가보호를 위해선 안심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시과>화순군, 저소득층 집수리 지원

4억 4842만 5천원 투입 자가가구 79동 수리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저소득층 자가가구 수선유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4억 4,800여만원을 들여 자가 가구 79동을 지원키로하고, 이르면 3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집수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1~2월 수선유지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대상자를 확정하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 조사원의 현장실사를 통해 주택의 구조안전과 설비상태 등 19개 항목으로 노후도 평가를 추진키로 했다.

군은 노후도 평가를 바탕으로 주택을 경․중․대보수로 구분해 경보수의 경우 350만원, 중보수의 경우 650만원, 대보수의 경우 95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장애인 가구의 경우 380만원 한도로 주택 내 주거약자용 편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도시과 공동주택팀(061-379-38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산업>화순군, 자연친화적인 숲길 조성 ‘박차’

화순군, 자연친화적인 숲길 조성 ‘박차’

백아산 등 주요 생활권 등산로 정비 쾌적한 등산환경 제공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백아산 등 주요 생활권 등산로의 대대적인 정비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숲길을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21일 화순군에 따르면 등산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환경을 제공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숲길 조성을 위해 화순의 대표 명산인 화학산을 비롯해 모후산, 개천산~천태산, 천운산, 용암산, 비봉산, 서당산, 세량제 주변 등산로의 훼손 노면정비, 안내 및 편의시설 확충, 시설물 보수 등 정비가 시급한 구간을 올 상반기까지 정비키로 했다.

군은 이번 생활권 등산로 정비사업 중 화학산과 백아산은 급경사지에 우회로를 개설해 완만한 노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훼손 노면에 야자매트 설치, 벤치, 이정표, 종합안내판 등 각종 안내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낡은 시설 보완해 철쭉축제 이전에 정비해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높은 산림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만연산, 옹성산, 용암산 등 8km를 정비하고, 호남정맥(계당산~예재) 8.5km와 오성산 2.5km, 종괘산․중봉산 8.2km에 대해 노면정비, 표지판․데크 등 시설물 보수, 야자매트 등을 정비했다.

뿐만 아니라 전남도가 구례에서 해남 땅끝까지 연결, 국토의 대동맥인 백두대간 지맥을 잇는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 조성’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군은 북면 노치리 ~ 춘양 우봉리 ~ 도암 행산리 구간(화순 1~7구간) 총 114.7km를 기존 옛길과 임도를 최대한 이용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순군만의 특색 있는 숲길 정비를 완료했다.

올해는 기존 노선을 보완․정비하고 지선을 개설하는 등 10월 중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명산에 대한 등산로의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행공간을 확보해 화순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최고의 산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