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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호남 경선 안철수 ‘압승’

안철수 60%, 손학규 22%, 박주선 17% 득표

광주·전남·제주 투표소 30곳 중 29곳 개표 완료

25일 광주·전남·제주에서 치러진 국민의당 제19 대통령 후보자 첫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압승을 거뒀다.

이날 광주·전남·제주 총 30개 투표소에서 ‘완전국민경선’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오후 8시30분 기준 전남 목포를 뺀 29곳의 개표가 완료된 결과 안 전 대표는 60.13%%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29곳 투표소 총 투표인원은 5만8739명으로 이중 유효 투표수는 5만8493표, 무효표는 246표였다.

안 전 대표는 이중 3만5170표를 얻어 사실상 호남에서 시작된 첫 경선 승리를 확정지었다.

손학규 전 대표는 1만3244표(22.64%),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1만79표(17.23%)를 얻는데 그쳤다.

국민의당은 26일 전주를 포함해 6번의 경선을 앞두고 있지만, 최대 지지기반인 호남에서 안 전 대표가 압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