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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군수> 김철주 군수 뇌물수수 혐의 구속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뇌물 수수와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김철주 무안군수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군수는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부하 직원 A(6급)씨가 준 2천만원을 군수 수행비서인 B(6급)씨를 통해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토지측량 등 지적재조사 업무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B씨도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김 군수는 또 2014년 친형 C씨(구속)로부터 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군이 발주한 공사 설계 변경과정에서 C씨가 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동생인 김 군수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차정섭 함안군수 뇌물수수

경찰조사 중 피의자 전환 “1억3000만원

차정섭(66) 함안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차 군수는 구속된 비서실장과 핵심측근들의 비리혐의로 지난 1일 참고신 신분으로 조사 중 피의자로 전환됐다.

차 군수는 구속된 비서실장과 핵심측근 3명의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1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4~2016년 함안군 내 산업단지·장례식장·미니복합타운 조성과 관련해 편의를 봐준 대가로 4억원을 받은 혐의로 비서실장 우모씨(45)를 지난 15일 구속한데 이어 차 군수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차 군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던 중 이날 오후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비서실장 우씨가 받은 돈이 차 군수에게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된 우씨는 차 군수의 선거캠프에서 일했으며 별정직으로 임용돼 인사·예산권 등의 권한을 행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씨에게 1억3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업체 대표 안모씨(58)는 지난달 27일 구속됐다. 7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사 대표 전모씨(54)와 2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장례식장 대표 오모씨(47)도 각각 구속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뢰혐의 무안군청 공무원 구속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20일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로 신청한 무안군청 6급 공무원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 가능성과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적담당 B씨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토지측량과 경계설정 등의 지적재조사 과정에서 편의대가로 업체로부터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체포됐다

또 검찰은 김철주 무안군수에 대해 뇌물수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제3자 뇌물취득과 뇌물수수혐의로 김철주 무안군수에 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사이 부하 직원 A씨가 B씨를 통해 전달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검찰은 앞서 지적 담당 공무원인 A씨와 김군수의 수행비서 출신인 B씨 등 두 2명을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