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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화순 봄축제 철쭉 개회시기 맞춰 ‘다채’

29일부터 고산 철쭉제, 운주․고인돌문화축제 등 열려

화순 봄 축제가 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다채롭게 열린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학산 고산 철쭉제를 시작으로 동구리 호수공원 봄축제, 운주문화축제, 백아산 철쭉제, 고인돌문화축제가 각각 열린다.

오는 29일 청풍면 화학산 일원에서 열리는 화학산 고산 철쭉제는 청풍면 청년회 주관으로 기원제,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화순읍청년연합회 주관으로 기념식, 공연, 노래자랑, 장기자랑,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월 3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도암면 운주사 일원에서 운주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역사퀴즈, 석불 좌상 경연, 노래자랑, 청소년 탈춤 공연, 운주사 테마투어 등이 열린다.

백아산 철쭉제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북면 백아산 마당바위 일원에서 북면 청년회 주관으로 위령제, 예술단 공연, 노래자랑, 꿈나무 백일장 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고인돌문화축제는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도곡면 효산리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유적지에서 고인돌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고인돌이야기 재연, 들독들기 대회, 문화예술 공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철쭉 개화시기에 맞춰 작지만 알찬 축제로 지역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축제장에 오셔서 화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봄 축제와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상반기 복지대상자 확인조사

화순군, 복지대상자 자격 및 급여변동에 따른 소명안내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보건복지부에서 2017년 상반기 복지대상자 확인조사를 6월 30일까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복지대상 확인조사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한부모가족, 차상위장애인,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차상위자활사업이 해당 되며 보건복지부에서 통보된 대상자는 1,428건이다.

군은 복지대상자의 효율적인 선정 및 관리를 위해 건강보험보수월액, 재산세 등 관련 정보 24개 기관 71종의 소득․재산․인적 정보 연계를 통한 공적자료를 반영해 2017년 상반기 복지대상자 확인조사를 한다.

특히 급여감소 및 수급탈락이 예상되는 가구에 대해 수급이 중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6월 30일까지 소명기간을 주기로 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사회복지과 복지조사팀(379-3271~5) 또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확인조사로 중지된 복지대상자를 긴급복지, 차상위계층확인사업 등 각종 복지사업에 연계해 권리구제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소>화순군, ‘건강UP·행복UP교실’ 호응

경로당 어르신 대상 방문 건강관리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문건강관리프로그램 '건강up․행복up 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 보건소는 관내 2개 마을을 선정, 경로당 어르신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up․행복up 교실'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주1회, 5주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4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활동이 부족한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미세단백뇨 등 검사와 올바른 약물복용, 정신건강, 치매예방 교육․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에 대한 궁금증 해소로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 고위험군은 맞춤형 방문의료서비스 기회 제공 및 정신보건사업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또한 오감을 통한 근육활동을 발달시키기 위한 공예교실 및 행복한 마음 만들기 노래교실을 통해 노년층의 우울, 자살예방과 스트레스 해소로 삶의 활력소를 찾아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노인이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우울증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춤, 뇌 건강 특효약..뇌 기능 개선 뚜렷"

춤, 걷거나, 스트레칭도 사고력 성적은 상승 !

수명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뇌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이나 사회적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춤'이 노화에 따른 뇌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데에도 특효약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은발의 노인들이 햇살 아래서 포크댄스를 춘다.

흘깃흘깃 옆 사람도 봐가며 동작을 놓치지 않으려 따라 하기도 하고 대오를 무너뜨리지 않으려 애를 쓰는 데서 적잖이 머리를 쓰고 있음이 보인다.

천이 짜여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대목은 얼핏 보기에도 많은 연습이 필요했음을 짐작게 한다.

미국의 저명 과학자들로 이뤄진 한 연구팀은 이 같은 포크댄스 등이 실제로, 노화로 인한 뇌의 기능 저하를 막고 심지어는 '개선'시킨다는 걸 밝혀냈다.

다시 말하면 뇌 조직 자체를 젊게 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6~70대 건강한 노인 174명을 3개 그룹으로 나눠, 한쪽엔 빨리 걷기, 다른 쪽엔 스트레칭, 나머지 한쪽엔 포크댄스를 주 3회 1시간씩 하게 했다.

그리고 6개월 뒤 뇌를 검사한 결과 춤을 춘 그룹에서 뇌의 정보처리속도를 담당하는 백질이 개선된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안무를 배우고, 상대를 바꿔가며 이동하거나, 헤쳐 모이는 등의 기술을 익히면서 인지기능을 쓰게 된다는 점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춤뿐만 아니라 걷기나 스트레칭을 해도 사고력 시험 성적은 나아졌다며 정기적인 운동이나 사회적 활동이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