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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보뉴스의 내용을 살펴 보면 제보자의 의도가 다분히 모함성이 있는데 언론으로서 검중이 없는 보도를 했다는 점에서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내용에 대해서는 가짜정보를 제공한 제공자와 이를 100% 믿고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서 본 파인뉴스는 생약조합과 실재 취재를 통해 한약유통의 정보가 다분한 고의성에 대해서 정정 보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화순의 모 뉴스의 원문이다. <편집자 주>

제목 : 전남생약협동조합 APC건립 제동

부제목 : 정명조 의원 "농협중앙회 미등록에 보조사업도 제대로 못했고 횡포도 심해"

화순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화순군의 전남생약협동조합 APC건립 지원에 제동을 걸었다.

전남생약협동조합(이하 전남생약)에 대한 제동은 수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면서도 사업목적에 충실하지 못하고 사실상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묻는 의미가 크다.

전남생약은 화순군이 출자해 주도적으로 설립했지만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자본금을 잠식당하면서 화순군이 민간에 출자지분을 넘겼던 화순한약재유통을 운영했던 단체다.

화순한약재유통은 화순군이 49%, 전남생약이 26%를 출자해 설립됐고 화순군 다음으로 지분이 많은 전남생약의 대표 A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후 화순한약재유통은 100억원 가까운 보조금이 투입된 ‘원예브랜드육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한약재 전문브랜드 ‘메가허브’를 런칭하고, 메가허브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판매장이 필요하다며 전남생약이 운영하는 한약재종합판매장을 임대해 2억여원의 리모델링비를 집행했다. 판매장 운영은 전남생약에 맡겼다.

하지만 리모델링 후 판매장에서는 ‘메가허브’ 제품이 사실상 판매되지 않았고 판매장 면적의 대부분에 전남생약이 자체생산한 브랜드의 상품이 전시 판매되면서 화순군의회로부터 보조금 지원 목적에 맞게 판매장을 운영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메가허브 브랜드 런칭을 위해 3억여원의 홍보비를 집행했고 제품판매를 위해 전남생약으로부터 판매장을 임대하고 2억여원의 리모델링비까지 사용했지만 정작 메가허브 제품의 판매는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야관문을 이용한 남성건강 고기능 생물소재를 개발하겠다면서 보조금을 받았지만 이마저도 사업기간 내에 수행하지 못했다.

화순한약재유통은 전남생약과 거래하면서 최대 15억원까지 외상거래가 이뤄져 회사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동안 자체시설을 이용해 한약재를 세척 건조 포장하는 과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해 왔던 전남생약은 화순한약재유통이 설립되면서 화순한약재유통이 운영하는 시설을 주로 이용해 제품을 생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총 8억5천만원을 들여 한약재 가공시설을 짓기로 하면서 화순군이 5억1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의회의 승인을 요구한 것.

이에 대해 정명조 산업건설위원장은 “전남생약의 대표는 화순한약재유통을 운영하면서 메가허브 브랜드 제품 생산 등 보조금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판매장도 목적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남생약은 협동조합이면서도 협동조합 단체인 농협중앙회에도 가입되지 않은 임의단체로서 몇몇사람에 의해 조합이 운영되고 있다”며 “사실상 개인들의 이윤을 추구하는 단체가 아니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화순관내 한약재 생산농가들 사이에서 전남생약의 횡포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예산지원 불가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