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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과>김경호 부군수, 가뭄대책 추진상황 점검

가뭄 현장 방문해 농가 격려, 피해 최소화 주문

김경호 화순 부군수는 29일 전국적으로 계속되는 가뭄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가뭄 현장을 긴급 방문해 가뭄대책과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경호 부군수는 이날 가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수중(37․이양면 율계리)씨 농가를 방문해 격려했다.

이어 초방리, 구례리 일원을 방문해 모내기 현황, 용수 수급현황 등을 점검한 뒤 “피해가 최소화 하도록 철저히 대응해 문제가 되는 지역은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군은 이와 관련, 29일부터 가뭄대책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읍면을 통한 가뭄 일일상황을 파악하는 등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기획실>화순군, 가뭄극복 선제적 대응 ‘팔 걷어’

하천굴착, 양수작업, 저수지 물채우기 등 가뭄 극복종합대책 추진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봄철 강수량 부족에 따른 일부 지역의 적기 모내기 차질 등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뭄극복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등 가뭄 극복에 팔을 걷어 붙였다.

27일 화순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5월까지 강수량은 161mm로 전년 439mm 대비 37%, 평년 대비 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개월 강수량은 34mm로 전년 170mm 보다 136mm 적다.

군 표준강수지수는 극한가뭄 등 6단 계중 약한 가뭄 단계인 3단계다.

25일 현재 관내 저수지는 158곳으로 저수율은 86.6%(전남 현 저수율 69.6%)로 양호하나 기상청 6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뭄 지속시 천수답과 일부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된다.

25일 현재 군 벼 재배면적(4,981ha) 중 997ha(20%)에서 모내기를 마쳤으나 일부 천수답에서 물이 부족해 모내기 일정을 늦춘 상태다.

가뭄이 지속되면서 동복면 유천, 춘양면 화림리 1.5ha에서 참깨, 약용작물에서 발아피해, 엽소피해 고사주가 발생했다.

군은 이에 따라 23일 가뭄대책 현장기술지원계획을 수립해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이 매주 3회 현지 출장해 늦은 모내기 대비 모 노화방지 요령을 비롯해 노지작물 10일 간격 관수, 진딧물 등 주요 해충 예찰 등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작목별 현장기술지원과 함께 가뭄대책 기술정보를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2억 6300만원을 들여 가뭄대비 관정개발 12곳 등 용수개발사업을 마친데 이어 엔진양수기 80대, 수정모터펌프 39개를 지난 26일 읍면에 배부했다.

이와 함께 1억 4천만을 들여 관정개발 등 7곳의 중형관정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6월 2일까지 가뭄 지역 전수조사 및 피해대책을 마련하고, 경치제, 용곡제 등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에 대해 물채우기를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하천 하상 굴착, 대형관정 모터펌프 교체, 양수작업, 저수지 물채우기 등 가뭄위험 35ha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응하고 있다.

또한 읍면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 장비를 농가에 대여하고 작물별 물 절약 급수와 비상급수를 추진하고 천수답 등에 대해 메밀, 가을감자, 등 대파 작물 재배를 권장키로 했다.

수목 고사 피해 예방을 위해 목 관수작업도 추진된다.

올해 식재한 이팝나무 등 30종 66만여 주를 대상으로 물차를 동원해 가뭄 해갈시까지 관수를 중점추진하고, 산림 내 조림지는 낙엽 덮기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수목식재 사업지 순찰을 강화하고 필요시 긴급 급수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비상 급수 대책도 마련했다.

가뭄 정도에 따라 1단계에는 마을상수도 급수를 제한하고, 2단계 때는 가뭄대책상황실 운영, 지방상수도 급수제한, 3단계는 극한 가뭄 대비체제로 전환해 지방상수도 격일 급수, 4단에는 광역상수도 연계를 통한 지방상수도 급수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25일 현재 비상 음용수 3천병을 확보했고, 앞으로 1만병으로 확대․확보 할 계획이다.

또한 물 절약 홍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농업기술> 우리 쌀 빵에 사랑 담은 나눔행사

우리 쌀 제과제빵 아카데미 교육생, 지역아동복지시설 위문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5일 ‘우리 쌀 제과제빵 아카데미’ 교육생이 직접 만든 쌀빵 등을 지역아동복지시설 화순자애원에 전달, 위문했다.

군은 제과제빵 교육생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그동안 교육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정성을 담아 100% 쌀가루를 이용한 쌀빵 200개와 요구르트 100개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농업기술센터는 쌀 소비 감소와 서구화된 식생활 트랜드 변화에 따라 우리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쌀 제과제빵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3월~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쌀빵 만들기 실습과 쌀에 대한 의식 함양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인숙 교육생은 “우리 쌀로 직접 만든 건강한 빵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우리 쌀 활용 교육을 통해 우리 쌀 우수성과 쌀 소비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정활력>나드리노인복지관, 어르신 행복 놀이터 자리매김

매일 300여명이 건강증진 등 각종 프로그램 이용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사회복지법인 ‘바라밀’에 위탁․운영하는 나드리노인복지관이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놀이터로 자리를 잡았다.

29일 화순군에 따르면 나드리노인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지난 2010년에 개관, 4천여명의 어르신들이 등록해 매일 300여 명이 이용을 하고 있다.

지상2층, 지하1층 규모의 복지관에는 찜질방, 건강증진실, 경로식당 등이 있고, 영화 상영 등이 가능한 어울림터와 요가·판소리·서예 등을 배울 수 있는 취미교실 등을 갖췄다.

어르신들의 평생교육, 취미·여가, 정서 등의 25개 프로그램을 주 1∼2회 자체 운영하며, 외부공모사업으로 선정 된 7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특히 다양한 배움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컴퓨터, 영어회화, 서예 등의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미 여가 활동 프로그램인 풍물, 합창 등은 취미활동으로 시작해 봉사의 일환으로 지역 행사에 참여하는 등 재능 기부를 통해 보람 찬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 된 ‘농·산촌 오지 마을로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 동복면 가수리 등 상대적으로 복지서비스가 부족한 5개 마을에 직접 찾아가 의료·보건서비스를 비롯한 문화, 여가 정서지원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지관 1층에서 운영 중인 ‘사랑채 카페’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일자리 소득을 통해 가계에 보탬이 됨은 물론, 건강한 노후 생활을 누리고 있다”며 뿌듯해 했다.

한편, 군은 부족한 프로그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7억원을 들여 10월 준공을 목표로 별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복지관에 가는 재미에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여가 문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놀이터이자, 학교이면서 일터인 복지관을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소>건강한 아파트 입주민 대상 건강체험관 ‘인기’

보건소, 서차4차에서 금연, 불소도포, 암 예방 등 교육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6일 ‘2017년 건강한 아파트’로 선정된 서라4차아파트에서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운영한 건강체험관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이날 일산화탄소 측정을 통해 금연을 유도하고 공기압마사지 등 물리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치매선별검사 및 시린 이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를 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초 서라4차아파트에 설치한 자동심장충격기의 사용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고,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교육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짠맛미각테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싱겁게 먹는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암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암 예방수칙을 교육했다.

유방암은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발병률이 갈수록 늘고 있어 유방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자가검진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서라4차 아파트에는 건강계단과 건강엘리베이터가 설치돼 바쁜 일상 속에서 계단걷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돕고, 공동주택 안에는 금연분위기를 조성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1월까지 건강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며 “연말 사업평가회를 거쳐 내년도 사업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