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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과 소장의 개요와 기능

위장은 위창자관 중에서 가장 확장성이 좋은 장기로 왼쪽 상복부에 위치해 있으며 공복시 J자 형태이며 상당기간 음식이 머무르며 위액과 혼합되어 미즙상태로 되어 작은창자로 유입된다.

들문, 바닥, 몸통, 날문의 4부분으로 구성되며 날문조임근은 그리스어의 문지기의 의미로 미즙을 소장으로 보내는 음식운동을 조절하며 소장내용물의 역류를 방지한다. 위샘은 특이한 물질을 분비하는 5종류의 세포로 구성되며 잔세포(배상세포)는 위벽을 보호하는 점액을 분비하며 벽세포는 염산을 분비하며 으뜸세포(주세포)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펩시노겐을 분비하며 은친화세포는 세로토닌, 히스타민, 자가분비 조절물질을 분비하며 내분비세포 혹은 G세포는 가스트린을 혈중으로 분비한다.

내인성인자 폴리펩티드 분비는 골수에서 적혈구 성숙에 필요한 비타민B12의 소장에서의 흡수를 용이하게 하나 비타민B12가 부족할 경우 악성빈혈 발생가능성이 있다. 위운동은 자율신경에 의해 조절되며 위는 감정적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한 장기이며 부교감신경의 자극은 위창자관의 운동을 촉진한다.

구토는 위의 내용물을 배출하는 반응이며 숨뇌(연수)의 구토중추에 의해 조절된다. 소장은 샘창자, 빈창자, 돌창자로 구성되며 음식물의 소화가 완성되어 영양분을 흡수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속 공간의 표면은 흡수면적을 증가시키기 위해 돌림주름, 창자융모, 미세융모가 발달해 있으며 생체에서는 약 3m, 사체에서는 장벽의 근육이 이완되어 약 6m 정도이다.

음식물의 분해, 특히 영양분의 흡수, 소화계통의 가장 중심적인 장기라고 할 수 있다. 십이지장은 유동성이 없고 C자 형태로 길이는 약 25cm의 관모양장기로 뒤배벽에 위치해 있으며 쓸개즙(담즙)은 온쓸개관(총담관)을 통해 받고 이자액을 이자관(췌관)을 통해 받는다.

온쓸개관과 이자관은 온쓸개관 팽대를 형성하며 십이지장에 개구한다. 빈창자는 십이지장과 회장을 연결하며 약 1m 길이이며 돌창자는 길이 약 2m이며 벽에는 림프소절 집단인 페이어판이 발달해 있으며 돌막창자 판막이 있다.

소장의 속공간인 창자융모는 모세혈관이 풍부하여 유미관이라고 불리며 림프관이 발달되어 있고 림프구가 분포되어 있다. 흡수된 단당류와 아미노산은 모세혈관으로 유입되고 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은 유미관으로 유입되며 결국 소화된 영양소분자들은 창자융모를 통해 흡수되어 혈관, 림프관으로 유입된다. 창자융모는 소화계통의 기능적 단위가 된다. 소장은 꿈틀운동(연동운동), 분절운동, 시계추운동을 통해 미즙의 교반과 대장으로의 밀어내기가 가능하다.

꿈틀운동은 위에서 아래로 하는 파동성 운동으로 아래로 미즙을 밀어내며 분당 15~18회 발생하며 소장의 통과시간은 3~10시간 정도 소요되며 분절운동은 분당 12~16회 정도 발생하며 미즙은 창자의 효소액과 혼합되며 돌림근의 수축으로 창자융모는 격렬한 운동을 유발하며 미즙을 휘졌고 흡수를 촉진한다. 시계추운동은 창자의 길이가 단축되어 미즙을 움직여 흡수를 용이하게 한다.

류재문 프로필: 중국해부연수팀장 Tel.010-2640-3029

◆대장의 개요와 역할

대장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는 미즙을 받아 소량의 수분과 전해질은 흡수하고 반고형상태의 대변을 위창자관으로부터 배출되는 곳이다. 길이는 약 1.5m 정도이며 지름이 6.5cm의 관 모양의 장기이다.

소화기능은 거의 없거나 미약하며 주 기능은 대변의 형성과 저장, 배변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다. 막창자(맹장), 잘록창자, 곧창자, 항문관으로 구성되며 막창자는 끝이 막혀있는 비교적 넓은 주머니 형태의 장기이며 돌막창자판막은 대장속의 미즙이 소장속으로 역류되는 것을 방지하며 막창자의 손가락 모양의 돌출된 길이 약 8cm 정도의 막창자꼬리(충수돌기)가 있으며 이곳에는 감염에 저항할 수 있는 풍부한 림프조직이 발달해 있다.

막창자꼬리염(충수염)은 대장에서 발생되는 가장 일반적인 질환으로 백혈구 수치의 상승, 우하복부의 통증, 식욕감퇴, 구토증상 등이 출현하며 진행되는 경우 막창자꼬리가 파열되는 배막염(복막염)이 초래된다. 막창자 다음으로 잘록창자(결장)는 상행, 횡행, 하행, S상결장으로 구분되며 위장관의 마지막 2cm부위가 곧창자(직장)이며 곧창자의 끝부분은 약 2~3cm 부위가 대변이 최종 배출되는 항문관이다.

항문주위에는 민무늬근육으로 이루어진 속항문조임근과 골격근육으로 이루어진 바깥항문조임근이 있어 항문의 개폐를 담당하고 있다. 대장은 점막층에 무수히 많은 잔세포가 발달해 있고 이는 배상세포로 구성되며 이곳에서 점액이 분비된다. 잘록창자띠를 형성하고 잘록창자 팽대를 형성, 배막에 지방조직이 축적되어 늘어져 있는 복막주렁(복막수)이 형성되어 있다.

대장에서 꿈틀운동(연동운동), 팽기교반운동, 집단수축운동의 3가지 운동이 발생한다. 대장을 통과하면서 나트륨, 칼륨 등의 전해질과 1일 동안 약 850ml의 수분이 점막을 통해 흡수된다. 직장에서의 배변반사는 개인차에 따라 다르며 치질(치핵)은 변비 등과 같은 원인으로 항문주위 정맥얼기에서 정맥류가 형성되며 발생되는 질환이다.

류재문프로필: 중국해부연수팀장 Tel.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