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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분권 강화 논의"...기대상승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벌써 20여 년이 지난 가운데, 열악한 재정 자립도 등으로

진정한 의미의 분권은 아직도 요원한 실정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가 지방분권 강화 논의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광역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제2 국무회의를 신설해 지방분권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고 실제 지난 14일 첫 모임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지방분권을 강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행정자치부는 “지방 분권 강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 이라고 예상치를 내 놓고 있다.

이개호<국정기획자문위 경제2분과 위원장> “어떤 조치가 필요할 것인지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서 관계 입법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고요. 그건 금년 하반기부터 착수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년 지방 선거에 맞춰 추진될 헌법 개정 여부가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민원<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국회에서 만든 법에 의해서만 지방자치를 할 수 있다는 거에요. 그러면 지방정부 단위에서 지방자치를 할 수 있는 근거는 도대체 만들 수가 없는 거죠.” 고 말한다.

문재인 정부의 지방분권 강화 의지와 논의가 가시화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을 지 지역에서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정부>대통령 "지역인재 30% 채용 제도화"..."기대"

심각한 취업난 속에 지역 취업 준비생들은 더욱 힘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도시에 지역 인재 채용을 30%까지 늘릴 것을 주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공공기관들의 입주가 시작된 광주전남공동 혁신도시...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 굵직굵직한 기관들이 잇따라 둥지를 틀면서 지역 인재 채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혁신도시 내 13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은 11.4%. 전국 평균보다도 낮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에 대해 지역 인재를 30% 이상 뽑을 것을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역의 인재까지도 발전시키고 발탁하는 그렇게 해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진정한 혁신도시 사업이 되지 않을까."

취업 준비생들과 졸업생들은 일단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학생 "서울 쪽에 있는 대학생들이 아무래도 공공기관에 많이 뽑힐 거라 생각했는데, 지역 인재를 골고루 채용하면 취업 걱정이 덜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미 혁신도시특별법에는 이전 지역 출신의 지역인재를 우선 고용하도록 하고 있는 만큼, 아예 일정 비율을 법제화하는 방안이 더 현실성이 있다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이민원 교수 <광주대> "지금까지는 지역 인재를 채용한다는 당위성, 혹은 지역 사회의 요구에 따라 즉흥적으로 대응한 측면이 없지 않다 생각되요."

지역인재 채용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채용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지금보다 크게 늘리고 공공기관과 연계한 학과 과정 개설이나 맞춤형 교육 등도 함께 뒤따라야 한다.

KBS뉴스

◆<가정활력>화순군, 의료기관 연계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 큰 호응

- 일반 양·한방, 대체의학 등 다채로운 의료서비스 제공 -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0일 능주면 복지회관에서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타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원봉사는 농촌재능나눔자원봉사의 일환으로 광주노벨요양병원 의료진 및 사랑손힐링봉사단 3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가운데 일반 양·한방, 대체의학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실시된 행사다.

광주노벨요양병원 의료진은 일반 양방진료와 한방 침 서비스를, 여러 지역축제를 통해 봉사 역량을 키워온 사랑손힐링봉사단은 대체의학인 족욕, 이혈요법, 뜸치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았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의료진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드릴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작은 손길에도 고마움을 표현해 주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재능나눔봉사활동을 펼쳐주신 의료진 및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실>‘화순 소식지’ 여름호 발행에 기대감 고조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반기 1회 발행하던 화순 소식지를 올해부터 분기 1회 발행해 여름호를 새롭게 선보인다.

군은 이와 관련, 22일 편집위원회를 열고 7월 초 발행 예정인 화순 소식지의 편집 등을 심의했다.

화순소식 제134호인 여름호는 군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화순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질박한 풍경, 맛있는 음식, 고결한 정신을 고루 담았다.

화순의 여름나기 명소를 특집으로 다루었고, 기획연재에서는 의병장 최경회의 투강시에 관한 이야기를 실어 ‘의향 화순’에 대한 자부심을 상기했다

또한, 민선6기 3주년의 성과를 운주사 칠성성에 빗대어 일곱 부분으로 살펴보았으며, 군민과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군민이 원하는 군정’에 대해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화순 돌아보기 코너에서는 동복장을 소개하여 정답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을 인간미 넘치게 그렸다.

군 관계자는 “화순소식지에 우리지역의 자연, 인물, 역사를 더 깊이 있게 다루어 군민․향우뿐 아니라 외지인들도 화순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 하겠다” 며, “화순소식지를 통해 군민과 향우들에게 군정 소식을 알리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름호는 7월 4일에 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