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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지난 6월 13일을 기해 1년도 채 못 남긴 가운데 화순지역 지방의원에 누가 출사표를 던질 것인지 지금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현재의 등급조절에서 변동이 없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초선으로 진입하려는 정치 초년생에 많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다선의원들의 동태를 분석해 보자.

화순군의회에서 박광재(국민의당) 의원이 최다선인 4선이고 강순팔(민주당) 오방록(국민의당) 이선(민주당) 조유송(민주당)이 3선이다.

즉 10명 중 절반인 5명의 의원이 3선 이상 중진 의원인 셈이고, 이들 의원 중 오방록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군 의회 의장을 역임했거나 현재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방록 의원만 부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 같은 경력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들 의원들이 체급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정치 초년생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실정이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내년 선거에서 이선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체급 상향 조정 등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제자리를 고수할 것 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정치 초년생의 관문이 몹시 좁아지고 있어 애로가 깊어지고 있다.

강순팔 박광재 오방록 조유송 의원은 체급 상승에 일단 제동을 걸고 제자리로 굳히지 않겠느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같은 등급은 선거 6개월 전인 올 12월경에 뚜렷한 방향이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상태에서는 현재의 체급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 내년 지방선거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구도에서 치러질 공산이 크기 때문에 양당이 극적인 합당 등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양당의 대결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내년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군을 보면 대선 이후 최근 정치국면을 반영하듯 민주당엔 후보가 몰리고 국민의당은 인물난을 겪는 모양새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국민의당은 참신한 새 인물 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국민의 당이 새 인물을 구하기는 한계를 극복할 수 없는 실정으로 보인다. 실제로 기성정치인들과는 대비되는 참신한 새 인물을 영입한다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많다는 관측이다.

기초의원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구는 ‘가’선거구(화순읍)다. 4명을 선출하는 이곳 선거구엔 강순팔, 윤영민, 이선(이하 민주당), 윤석현, 의원(민중연합당)등 4명이 현역으로 뛰고 있다.

현역 의원 중 3명이 민주당 의원인 만큼 국민의당이 어떤 후보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 가운데, 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은 박기동, 류경숙, 씨 등 기존 정치인들이 거론되고 있다.

또 ‘가’ 선거구에서 신인으로서는 임탁진, 하성동(이하 민주당) 한민석, 이교철(무소속)씨도 출마를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화순읍은 선거구는 선거 때마다 10명이 넘는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내년에도 10명이상 후보가 몰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나’·‘다’ 선거구는 농촌 지역 특성과 다수의 면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면서 ‘우리 동네 후보에 표’가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지난 선거에서도 연고지역을 중심으로 한 ‘우리 동네 후보’에게 몰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나’ 선거구(도곡·도암·이서·북면)에선 박광재 최기천 의원에 맞서 김석봉 문형량 정광수 씨 등이 거론된다.

이곳 선거구에선 4선인 박광재 현 의원의 선택에 변함이 없을시 5선에 도전해 당선된다면 역대 최다선 의원으로 남게 된다. 화순군의회 역대 최다선 의원은 1~4대 의원을 역임했던 김경남 전 의장과 박광재 의원이 유일하지만 김 전의원은 중도에서 굽히고, 박 의원은 4대부터 내리 4선에 성공했다.

3명을 선출하는 ‘다’ 선거구(한천·춘양·이양·청풍·능주·동복·남·동면)는 오방록 정명조 조유송 의원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이곳 선거구에선 이들에 맞서 권정주 류영길 류정훈 양황호 이기창 이광현 이동열 정중구 조세현 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비례의원인 김숙희 의원도 이번에는 지역구로 출마해야 하기 때문에 현재는 의원의 역할에 충실하고 연말께나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있어 출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만약 이번 현역들이 자리를 고수하고 출마를 한다면 정치 신인들의 입지가 무척 고달프게 됐다.

한편 전 군수 후보였던 구복규씨는 파인뉴스 인턴뷰에서 광역의원으로 체급을 낮춘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로서 현재 도의원 출마 예정자는 구복규(민주) 문행주(민주)씨가 공천 경쟁에 돌입하게 되면서 국민의당으로 민병흥 현 의원은 군수 출마로 체급을 올리면서 누가 출사표를 던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화순기자협회 회원으로서 한민석은 재 도전, 임탁진, 이교철씨 등은 신인으로 2명이 도전하게 된다.

다음편은 전남도의원 편을 내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