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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은 농촌에 비해 상대적으로 귀어 장벽이 높아서 도시 청년들이 쉽게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전남이 어촌으로 돌아올 청년들을 위한 ''창업 어장''이 만들어져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양식을 하는 전남 무안 도리포 앞바다에 최근 이 일대 해상이 청년 창업 어장으로 지정됐다.

일자리를 찾아 어촌으로 돌아온 청년들을 위한 양식장이다.

이러한 제도는 “ 양식을 하지 않고 있는 자리를 살려서 새로 내려온 청년들에게,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고 있는 방법을 생각 해낸 것이다.

김과 미역 등 전남 양식장 7백 헥타르가 전국 최초로 청년 귀어가 어장으로 신규 승인됐다.

양식장 면허지가 한정돼 있고 기존 어민들의 반발로 진입이 어려웠던 어촌계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실제 지난해 전국 귀어 가구는 전년보다 6.3% 줄었고 전남은 0.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라남도는 각종 귀어 지원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3천 가구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전남도의원 한 의원은 "단순히 잡는 어업만 해서는 안 되고 어업으로 치면 양식업 그 중에서도 특화된 양식업에 지원과 정책이 많아져야 한다." 고 말 하고 있다.

귀어민들을 위해 진입 장벽을 낮춘 청년 창업 어장이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이 될 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