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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전남도가 주요 현안 사업비 8백 84억 원을 확보했다.

곧바로 공공형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예산과 가뭄 대책비 등이 반영됐는데, 일자리 지원 체계를 위한 예산은 삭감됐다.

이 같은 노인 일자리가 올 하반기 전남 시군에 2천6백여 개 더 늘어난다.

정부 추가경정예산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비 62억 원이 추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전남 서북부권 가뭄 해결을 위한 영산강 4지구 사업비도 백억 원이 추가로 반영돼 올해 3백 70억 원을 확보했다.

지지부진했던 영산강 4지구 사업비가 연간 3백억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이다.

정부 추경에서 확보한 전남도 국고 예산은 884억 원은 지난해보다 배 이상 늘었지만 당초 건의액보다는 30% 정도 삭감됐다.

일자리 종합 플랫폼과 외국인근로자 지원 시설 등 지역형 일자리 사업이 제외됐다.

김차진<전라남도 예산담당관실> "추가적으로 보통교부세 2천3백억 원이 확보됐기 때문에 이 사업비를 통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새 정부의 내년 본 예산에서 SOC와 일자리 분야 등 현안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