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의 모 언론이 APC 공장 건설에 대한 정부지원 예산의 심의과정을 보도하면서 간접적인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화순군이 한천 등에 한약초 바이오 특구(이하 한약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특구가 되면 농가소득은 물론 지역적인 관광발전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약초의 일부분인 ‘화순작약’ 의 지리적 표시 지정으로 작약의 안정적인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한약초를 이용한 꽃 관광자원으로 충분히 활용 가치가 있다는 평가다

특구의 지정 용역을 수행한 전남지역발전연구원은 한천면, 도곡면, 화순읍 등 373,733㎡에 256억원을 투입, 한약초 단지의 구축, 한약초 바이오 체험관광 단지 조성, 한약초 산업화 및 교육생태계 조성 등 3개 분야와 11개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주요사업 대상지를 밝힌바 있다.

또한 폐광지역 주민과 약초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원 발굴, 청정 환경을 연계한 6차 산업 육성 등으로 2,22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부가가치 유발효과 758억원 그리고, 소득유발효과 240억원, 특히 655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청회에서 한약초 농가들은 한약초 특구 지정은 화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이번 용역에 기존 한약초 농가와 관련된 내용이 빠진 것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김종량 전남지역연구원장은 “특구로 지정됐을 때 면적에 제안이 있다”며 “이 같은 문제 때문에 한약초 농가는 용역에서 빠져 있지만 사업내용에는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화순 한약초 재배농가의 생산량은 전라남도에 55.1%를 차지하는 주요산지로 청정산악지역에서 재배되어 소비자의 인지도가 높아 인기가 좋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서 특구의 필요성이 요구된바 있었다.

더불어 폐광으로 인한 옛 탄광촌의 정취와 문화를 부각시켜 채광 동굴에 한약초 생산품의 발효와 전시와 판매 등, 한약 재배기술과 특구지정으로 한약초를 활용한 한약초 차, 음료를 브랜딩하여 마케팅 전개의 6차 산업의 연구를 통해 매년 국화축제에 茶 문화도 병행할 수 있다

화순군은 이날 공청회를 시작으로 의견수렴 및 사업보완을 거쳐, 특구 지정을 위한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9월 의회에서 승인이 통과하면 11월 경 본격적인 진행을 하게 된다.

특구로 지정되면 정부의 각종 한약초 지원사업 때 우선권이 주어지면서, 한약초를 원자재로 한 생산품 업체의 유치가 쉬워지고 특구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한 상표화로 판로 역시 전국적인 추세가 될 것이다.

특히 특허청에 등록된 한약초를 원 식자재의 '화춘음식'의 전국화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약초를 원료로 한 종교물품인 ‘할랄’의 세계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한약초 재배농가는 작약을 포함 약 1,200농가와 화순군 산림조합에서 재배한 작약이 다음해에는 꽃의 만개로 자약 꽃 관광상품의 확대로 관광객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