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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의 국화축제보다 훨씬 더 잘 되었고, 작은 공간이지만 오밀조밀 알찬 구성이다” 광주시민의 한 사람이 지난해 남산국화향연을 관람하고 평가 한 말이다.

수년간 화순의 도심 속 남산에 펼쳐진 국화향연이 인기를 끌면서 금년은 더욱 심혈을 기우린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문화관광과 축제담당 그리고 축제위원회는 금년의 화순읍 남산일대에서 개최되는 화순 도심속 국화향연이 규모도 확대되고 이벤트도 확대 되는 국화향연이 될 전망이다.

남산 일부의 대나무 밭도 모두 베어내어 축제장을 넓히고, 게이트 볼 연습장도 다른 곳으로 이전시켜 국화를 심고, 다양한 변신을 하여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작업에 착수 했다.

또 국화축제장으로 오르는 길을 성안마을과 연결하여 성안마을의 벽화 등과 축제장을 연결 하였다.

특히 주차장 문제를 해소시키기 위해 성안마을 입구 화순농협 앞 공터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함으로서 주차난을 해소 했다.

농협앞 주차장의 특징은 국화향연 관람하고, 고인돌 시장에서 즐기고, 로컬푸드와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 주차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했다는 화순군 관계자의 말이다.

또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와 가무를 최대한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고인돌 야시장과 연계하고 무대를 이용해서 주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무대 앞에서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먹거리는 고인돌 전통시장은 물론 남산 입구의 주자장을 먹거리 장으로 마련하게 하여, 전통시장 내 식당들을 총 가동하고 무대 앞에 테이블을 배치해서 먹거리의 장을 마련하게 된다.

올해 국화향연은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17일간 열리면서 국화향연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 ▲ ‘산 너머 국화밭 가는 길’을 추가해서 축제의 운치를 높이기로 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된 고인돌전통시장과 성내마을의 연결하여 치룰 방침이다.

특히 국화향연장은 기존의 조형물에서 추가하여 특산물과 명소를 테마로 한 것이 특징이며, 복숭아 조형물과 ‘천하제일경’ 적벽 등 명소를 국화조형물을 설치하여, 화순 농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접목시켜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

화순 남산은 화순군민을 물론 광주시민 등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고 평지가 아닌 남산의 지형을 자연스럽게 살려 등산의 효과로 치룰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국화향연에는 현재의 군민회관을 개축하여 소형 영화관으로 꾸며, 관광객들에게 개봉영화를 상영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국화향연은 자연과 예술을 접목하여 폭과 질을 크게 넓힌 축제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