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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남도가 광역단체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간제 근로자 3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에 맞춘 가운데 영암과 목포 등 전남 시군도 동참하고 있다.

전남도청에서 기간제로 근무하는 기간제 근무자가 이달 말 계약 완료를 앞두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할 처지이던 박 씨에게 새로운 길이 열렸다.

도가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도 본청과 산하기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기간제 근로자 4백 33명 가운데 81%인 3백 50명이 정규직 전환의 혜택을 입게됐다.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1단계로 연말까지 정규직 채용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외부 출자와 용역 기관 등으로 확대한다.

이에대해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저희가 1단계를 신속히 함으로써 앞으로 2단계, 3단계또 내년 그 다음년 식속히 되면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시군도 정규직 전환에 나서고 있다.

영암군은 기간제 근로자 50여 명을 무기 계약직으로 바꾸었고 목포시도 기간제 근로자 11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

영암군 관계자는 "비정규직이 없는 사회, 행정을 끌어가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이다 그래서 우리 영암군이 앞장서서..."

정부의 일자리 정책 기조에 맞춘 전라남도의 선제적 조치가 일선 시군들과 민간부문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