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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의 넷 가구 중 한 가구 꼴로 1인 가구가 크게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활발해 지고 있다.

유통업계는 물론, 외식과 여행 분야에서도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이른바 '나홀로족'을 겨냥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로 있다.

◆식당의 겨우를 살펴 보자

식당 한 켠에는 사람들이 혼자 식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혼식이 가능하도록 각 좌석이 독서실처럼 칸막이로 분리돼 있다.

한 대학생은 "시간이 절약이 되고 또 옆 사람이 전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좀더 좋은..신경쓰지 않는그런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이런 현상은 식당가에 '나홀로'족, 즉 1인 손님이 점점 늘면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고 있다.

뷔페식당 운영인은 "작년보다도 올해가 더 1인석에서 먹는 손님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손님이) 늘어나면 (좌석을) 늘릴 계산입니다."

◆마트 매장을 살펴보자

마트 매장에는 아예 1인 가구를 위한 코너가 생긴 지 오래다.

소포장된 반찬은 물론, 1명이 1끼 분으로 먹기 좋게 손질된 채소도 인기이며, 1인 가정을 타겟으로 한 소형 가전제품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가구 상담원은 "보통 크기보다 작게 나온 밥솥과 오븐 등 미니가전도 1인 가구들엔 필수품이 된 지 오랩니다."

◆여행의 경우도 마찬가지

유통과 외식 시장 뿐 아니라, 여행업계에도 '욜로' 바람을 타고 늘고 있는 혼자 떠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 나왔습니다.

여행사 관계자도 "상품명이 '혼자만의 이탈리아'라는 거에요. 여성 고객이 홀로 가이드와 떠나는 그런 해외여행 패키지입니다."

1인 가구 등 이른바 혼족이 주요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겨냥한 한 마케팅도 점차 치열해 지고 있다

이렇게 소위 나홀로 족 때문에 혼자 밥먹은 사람들을 위한 혼밥, 혼술 등이 사회를 점령해 가고 있는 것은 점점 출생아가 줄어가면서 인구의 절벽으로 내닫고 있다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