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전남지역 농가 10가구 가운데 8가구 이상이 연소득이 2천만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농도 전남이라는 말이 무색한 실정이다.

천혜의 자연 조건으로 전국 농산물의 20%를 생산하는 '농도' 전남이지만 자세히 속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우선, 전남지역 농가 소득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평균 농가 소득은 3천 5백여 만원으로, 전국 평균 보다 2백여 만 원 적었다.

특히 농가별 소득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뚜렸한 실정이며, 지역 농가의 81%가 소득이 2천만 원도 안되는 영세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황주홍 국회은 “고부가 가치로 가공하고 있지 못하다는 얘깁니다. 활성화 대책, 6차 산업화 하는 것에 대해서 전남이 선도적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농가 수는 가파르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 1995년 26만여 가구를 정점으로 해마다 줄어, 지난해 16만여 가구까지 감소했다.

"이제는 농도'라는 이름이 무색해진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