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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가 13일 화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군민 화합 한마당으로 다채롭게 열렸다.

이날 군민의 날 행사는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화합행사에 중점을 두는 등 예년과 차별화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과 향우 등 5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오전 10시 13개 읍면들의 입장을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어 읍면 대항경기, 화합한마당, 폐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많은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고, 화순팔경 사진전, 농산물 직거래장터의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 특히 체험장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은 공식행사로 점심시간 이후 오후 1시부터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화합 한마당 행사에는 13개 읍면 대표들의 열띤 경기를 벌였으며 오후 4시 부터는 박진도와 김연자 초청가수 공연과 13개 읍면 노래자랑이 열려 군민들의 단합 한마당이 한결 고조 됐다.

이날 노래잔치가 열리면서 가수들과 군수와 의회장이 단상 앞으로 나와 주민들과 함게 어우러지는 모습은 상당한 교감과 친분으로 이어졌다.

한편 화순군은 군민의 날 행사를 하루 앞둔 12일 남산공원에서 성화채화와 봉송식을 갖고 군민 대화합을 기원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최상준 남화토건 대표가 군민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하이라이트인 노래자랑에서는 보릿고개를 부른 장수옥(도암면)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폐막 및 시상식에서는 도곡면(읍면 대항 경기 1위), 화순읍(입장상 1위), 동복면(응원상 1위)에 이어 화순읍이 최종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날 본 파인뉴스에서 이날 행사를 취재하던 중 카메라에 찍힌 대표적인 포토는 화순군청 한 공무원(기획감사실)으로 이날 입장식에서 제일 먼저 군민의날 36회를 알리는 현수막을 들고 입장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각 읍면 선수들의 승리의 뜻하는 V자를 손가락으로 표시한 미소짖는 모습이 상당히 돋보였다.

이번 노래자랑 등 종합평가 심사단은 전직 공무원 임영택 전 기획실장과 정병수 전 읍장 그리고 현직 이양고 교장 등 모두 3명이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