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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행을 거듭하던 2018년도 정부 예산안이 6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가운데 내년도 국비 예산을 보면 광주시가 2조 원에 육박하고, 전남은 6조 원을 돌파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최종 확정된 지역 사업을 정리하면, 증액된 광주 예산 1,940억 중 SOC 예산은 1,400억 원으로 73%에 이른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1000억 원과 광주순환도로 건설 200억 원, 세계수영대회를 위한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개설 60억 원이 추가로 증액됐다.

광주~순천 경전선 전철화와 빛그린산단 광주방면 진입도로 예산은 신규 반영됐다.

광주의 여러 현안 사업이 국회를 거치며 늘어나거나 새롭게 추가됐다.

친환경 자동차부품클러스터 조성 101억 원,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과 운영 75억 5천만 원이 증액됐다.

가상현실 제작지원 거점센터, 인공지능 중심 창업단지 조성, LED 조명 글로벌 사업화,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사업도 신규 반영됐다.

광주의 국비 예산은 모두 1조 9,740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도 1,451억 원 증가했다.

전남 국비 예산도 정부 예산안에서 4,983억 원이 늘었다.

전남은 2년 연속 6조 원을 돌파했다.

특히 SOC 사업 예산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422억 원, 목포~보성 남해안 철도 678억 원, 여수~고흥 간 연륙 연도교, 벌교 ~주암 간 국도 4호선 확장 등 모두 3,636억 원이 증액됐다.

전남의 여러 현안도 다수 반영됐다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전복 수출 물류 집하장 건립, 여수 석유화학 산단 통합안전체계 구축, 과학로켓 최적화 개발 지원사업 등도 추가됐다.

대단위 농업개발을 위한 영산강 3, 4지구 사업도 449억 원이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