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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전통시장인 고인돌시장이 전국 1,500여 전통시장 중에서 2017년 전통시장 원산지 자율관리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번 우수시장 선정은 전국의 상설시장들의 독점물이었으나 유일하게 화순고인돌시장이 5일장임에도 불구하고 우수시장으로 최초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장려상으로 화순의 전통시장은 대외적인 이미지 부각에 큰 효과를 보게 됐다.

이번 장려상의 부상으로 200만원 상당의 물품도 수상했다.

한편 박두진 상인회장은 “이번상은 저희 시장상인회 사장님들이 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믿음과 신용을 반드시 지켜야한다는 철칙이 몸에 배어있어서 이 상을 수상한 영광을 받은것같습니다.”고 말하고, “그리고 상인회 사장님들은 책임감과 자긍심으로 앞으로 더욱더 원산지표시를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 밝혔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화순사무소(소장 오상록, 이하 ,농관원)은 금년 전국 MOU 체결 전통시장 108개소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이행실태 등을 평가한 결과 화순고인돌시장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17.12.19. 화순군, 시장상인회 및 농산물명예감시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과 함께 2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부상으로 전달하였다.

* 우수시장 12개소: 서귀포매일올레시장(제주 서귀포), 영주골목시장(경북 영주), 여수진남시장(전남 여수), 까치산시장(경기 서울), 중앙시민전통시장(강원 원주), 직지시장(충북 청주), 화순고인돌시장(전남 화순), 상남시장(경남 창원), 신중앙시장(전북 전주), 홍성상설시장(충남 홍성), 영천공설시장(경북 영천), 원당시장(경기 고양)

원산지 표시 우수시장 선정은 농관원이 원산지 표시 자율관리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전국 128개소 전통시장 중 ’15년∼’16년 선정된 우수시장 20개소를 제외한 108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11월에 현장평가와 서류평가 등을 통해 이뤄졌다.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율 제고 및 소비자의 신뢰도 향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국 주요 전통시장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MOU 전통시장별로 소비자단체 회원을 책임담당 명예감시원으로 지정하고, 매월 2회 이상 집중적으로 지도 및 홍보활동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장상인회 중심으로 전통시장 종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토록 하고, 시장상인회와 합동 캠페인 및 원산지 푯말․표시판 지원을 통해 자율적인 관리 기반을 조성하여 입점업체가 스스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농관원은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산지 표시가 부진한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제 정착을 위해 2013년도부터 평가제를 도입, 우수시장을 선정하여 시상해 왔다.

우수시장 평가는 1차와 2차로 나눠 현장평가와 서류평가를 통해 취합한 결과 원산지 표시가 우수한 최종 12곳을 우수시장으로 선정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이 평가를 통해 전통시장의 원산지 표시가 정착되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함으로써 매출증대로 이어져 서민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지도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부정유통 신고는 전국 어디서나 1588-8112번으로 가능하며, 유효 신고에 대해 5~200만원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