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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묻는 ‘전당원 투표’ 실시안을 21일 가결한 가운데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당무위원회에서 가결됐고, 통합 반대파가 여전히 반발했다.

김철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재적 당무위원 75명 중 재석 48명, 찬성 45명으로 의결됐다고 밝히면서 중앙당 선관위 주관하에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과 관련한 안 대표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무위에 참석한 반대파는 반대 취지 발언을 한 후 의결이 되기 전 자리를 떴으며, 반대파는 비공개 토론에서 회의 진행 절차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으며 통합 문제는 전당원투표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통합은 전당대회에서 해야 한다면서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돈 의원은 국민의당 당원규정 25조를 들면서 당원 투표에 부쳐진 사항은 당원 투표권자 총수의 1/3 이상의 투표와 유표투표수 과반수 득표로 확정된다면서 의원총회를 통해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오는 31일 발표 할 통합 문제가 매듭지어지면 과연 화순의 지역정가는 어떻게 될까?

현재 6.13 지방선거에서 군수 및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과연 중앙당의 변동 그리고 지역민심이 반대하는 통합 국민당으로 출마가 가능 할까?

그리고 과연 6.13 지방선거에서 얼마나 득표를 할 것 인지 상당한 지역정가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우선 국민당 지역위원회에서는 바른정당과 통합을 이유로 새로운 판짜기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난번 출마의사를 밝힌 일부 정치인들의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으로 치닫게 될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군수출마를 선언한 전 임호경 군수와 도의원에 출마할 입지자, 그리고 기초의원에 출마할 입지자들은 상당한 불안감에 쌓여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비뀌면 몰라도 그대로 유지 된다면 지난번 출마선언한 인사들은 그대로 유지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지만 바른정당에서 지분을 요구하는 경우면 뒤 비뀔 수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무튼 민주당은 그대로 계속 되지만 국민당의 출마 예정자들은 변수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는 지역 정가의 조심스런 관측이다.

따라서 가장 핵심인 구충곤 군수와 임호경 전 군수의 싸움은 예상 의외로 빅게임이 아닐 수도 있다는 관측도 무게를 실고 있다.

한편 기초의원으로 자차타천 거론되는 화순 ‘가’선거구에선 김용근. 박기동. 류경숙. 씨 등과 ‘나’ 선거구에서 거론되는 박광재의원, ‘다’ 선거구에서는 류정훈 씨 등은 공천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