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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광주시 동구청이 적극 추진해온 3대 인프라구축 방안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광주시 동구청이 기획하고 추진해온 3대 인프라구축은 대략 문화전당 주변을 하나의 중심축으로, 지산유원지 일원 그리고 증심사와 의재로 일원을 각각 하나의 축으로 삼는 삼각축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관광이 연계된 고부가가치의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 문화전당 건립의 시너지효과를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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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문화전당 중심축에는 기존의 예술의 거리를 확대지정,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자하여 예술의 거리 특화사업을 추진, 문화전당과 연계한 명실상부한 문화예술의 특화 거점으로 집중육성하고, 충장로 전체를 문화와 쇼핑을 함께 즐기는 전국 최고의 쇼핑관광 명소로 가꾸기 위해 총 사업비 248억원을 투입, 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개폐식 아케이드(Arcade)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

또한, 문화전당 방문객들이 남도고유의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舊시청사거리, 황금동 주변을 전통먹거리 타운으로 조성하고, 지산유원지 주변 1만여평 부지에 환경친화적인 중·저가 숙박시설단지와 문화발전에 필수적인 창작·문화공간, 청소년시민건강레저타운을 아우를 수 있는 문화벨트를 의재로 인근에 유치하는 등 그야말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관광 문화 동구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구는 특히, 이 같은 문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나가는 관광'이 아니라 '머무르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문화전당에서 지산유원지에 이르는 총3km구간을 관광객들의 휴식공간과 문화유적 탐방을 위한 도심 산책로로 만들어 보행자중심의 녹색경관 가로를 조성하는 한편, 지산유원지 일대 토속음식점 정비와 함께 증심사 지구의 자연환경 복원사업 및 관광객 숙박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2왼쪽>

이와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동구는 긍극적으로 전통 문화의 뿌리를 찾는 차원에서 현재 복원을 추진중인 광주읍성 복원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구현될 광주적 가치와 아시아적 보편성을 담은 아시아문화전당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문화 동구의 이미지를 창조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현재 사업 추진의 밑그림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비롯한 문화수도 건설사업은 그 방대한 규모에도 불구하고 단일 건축물로 관광객을 유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전제하고 '예술의 거리 권역과 지산유원지 권역, 의재로 · 증심사 권역 등 3대 인프라구축을 통해 문화 동구의 브랜드 파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원대한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2010년까지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