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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테마로 한 화순고인돌정원이 조성된다.

화순군에 따르면 산림청이 주관한 ‘2019년 지방정원 공모사업’에 화순군이 선정돼 국비 등 90억 원을 들여 화순고인돌정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4일 사업대상지 선정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만장일치로 화순고인돌정원이 선정됐다는게 화순군의 설명이다.

화순고인돌정원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테마로 100,000㎡(30,000평)부지에 예술정원과 고인돌숲길정원, 문화정원 등이 들어선다. 이곳 정원은 2019년 착공 2022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곳 정원엔 고인돌과 세계거석을 모티브로 한 ‘예술정원’과 찬란한 화순의 문화유산을 선보이는 ‘문화정원’ 고대로 부터 미래로 향하는 ‘고인돌 숲길’, 정원관련 지식교류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정원센터’ 등 4개 테마로 꾸며진다.

특히 화순고인돌 정원은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화순고인돌유적지와 최근 문을 연 선사문화체험장과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화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충곤 군수는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순고인돌정원은 고인돌유적지 등 문화자원과 함께 숲 정원을 조성 관광 활성화에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은 화순고인돌정원 조성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관련 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민관협력 모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