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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의 대표적 강제수탈 기관이었던 옛 동양척식회사 목포지점 건물복원을 마치고 지난 20일부터 역사문화 교육장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목포시에 따르면 "일제치하에서 강제수탈의 현장인 이 건물이 전남도내 유일한 르네상스 식 건축양식을 지니고 있어, 역사성이 있은 옛 동양척식회사 건물을 새롭게 단장, 일제침략사 및 목포의 근대사를 담은‘특별사진전’을 지난20일부터 연말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1층 전시실에는 1920년대의 잊혀져 가는 목포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영상이 가득 하고 , 2층 전시실에는 사진 연구가 정성길씨(65· 한국문화홍보센터)가 최초로 공개하는 일제의 만행과 고종의 최후의 모습 등을 담은 귀중한 사료들이 전시된다. 이번 이 건물의 복원으로 일제만행의 역사인식 산 교육장으로 활용됨은 물론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관람객들이 매일 성황을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