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를 14일 새벽까지 지켜보신 사람들이 많다

당초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에서 압승을 거뒀다.

전남은 민주당 우세 속에 평화당과 무소속이 선전했다.

시도지사 판세는 일찌감치 결정됐으며, 민선 7기 시정을 이끌어갈 광주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후보가 광역단체장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전남지사 선거도 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여유있게 당선됐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광주시교육감 선거의 최종 승자는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와 달리 3선의 장휘국 교육감이었다.

전남도교육감은 진보단체 지지를 얻은 장석웅 후보가 승리했다.

광주 5개 자치구의 구청장 선거는 현역 단체장 2명이 모두 탈락하고 민주당이 석권했다.

전남 22개 시군의 시장군수 선거는 민주당 바람이 예상보다 약했다.

민주당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한 목포를 포함해 14개 시군에만 깃발을 꽂았고, 평화당은

함평과 해남, 고흥에서 승리했다.

여수와 장성, 신안 등 5곳은 무소속이 당선됐다.

광역의회 선거도 민주당의 압승했다.

23석의 광주시의원은 비례대표인 정의당 1석을 제외하고 모두 민주당에 돌아갔다.

전남도의회는 민주당이 비례대표를 포함한 58석 가운데 54석을 휩쓸었다.

평화당과 정의당은 각각 2석을 가져갔다.

바른미래당은 광주 전남에서 당선자가 한 명도 없이 완패했다.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진 광주서구갑도 민주당 송갑석, 영암무안신안은 민주당 서삼석 후보가 이변 없이 당선됐다.

화순도 예외는 아니었다 구충곤 군수가 오후 9시경 당선이 확실시 됐으며, 도의원2명과 군의원 10명이 모두 민주당의 깃발을 꽂았다.

이에 따라서 음해와 고소 고발로 얼룩진 지역 정거가 이번을 기회로 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로가 양보하고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