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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6·13 지방선거 참패 성적표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민 앞에 무릎을 꿇었던 자유한국당의 자세는 정말 국민을 존경하고 자신들의 참패를 시인하고, 잘못을 인정하는 정당으로 많은 국민은 보고 있다.

그러나 전 홍준표 대표의 막말만 아니 였다면, 더 좋았을 것을, 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그런데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아니면 말고 식’ 네가티브가 어느 선거전 보다 더 치졸했던 것은 천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아니면 말고 식의 네가티브는 정말 치졸한 정치 행태이며,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지금은 국민의 정치수준이 높아 그런 얄팍한 꼼수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리고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도 사과 한마디 없는 민주평화당에 대해서도 화순군민은 공분을 느끼고 있다.

화순은 이런 저런 고소 고발로 인하여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군수들이 줄줄이 4명이나 구속되는 치욕의 고장으로 인식되었으나 이제는 그러한 치욕이 만회되었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또 “자라탕”네거티브 사건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화순은 또 한번 치욕을 맛 봐야 했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만 했다.

우리 화순군민들은 “또 6.13 선거가 끝나고 나도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 는 조바심을 일으킨 사건에 대해 검찰의 수사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화순군 이양면의 ‘오모씨’, ‘양모씨’가 화순선관위 앞에서 “사실이 은폐되고 회유가 있었다”는 기자회견을 한 후에 화순군민은 안도의 숨을 쉴수가 있었던 긴박한 사건이 지나갔다.

허지만 아직도 그 후유증을 느끼고 있는 대 다수 군민들은 민주평화당에 대해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실상 그 네가티브를 일으킨 장본인나 사실 확인을 하지 않고 전국민에게 ‘성명서’를 발표했다는 보도를 한 언론을 필두로 민평당의 관계자들은 사실상 군민앞에 사과 성명서를 발표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엄청난 실수를 그대로 넘어간다면 정당으로서 체면유지도 안되겠지만 광주,전남 국민들 앞에서 어찌 얼굴을 내 밀것인가.

따라서 민주평화당 대표와 이런 네가티브를 만들어낸 당사자들은 국민과 화순군민에게 무릎꿇고 사과성명서를 발표해야 전 화순군민에 대한 속죄가 되는 것이다.

그래도 광주와 호남에서 지지를 받았다고 자부했던 민주평화당은 호남이 정치적인 탯자리라고 말로만 하지말고, 정정당당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과 화순군민에게 무릎꿇고 사과를 해야 화순군민의 아프고, 놀랜 가슴을 치유해줄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말고의 정치행태가 다시는 있어서는 안되는 의미에서도 반드시 민주평화당은 국민과 화순군민 앞에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이는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또한 언론단체의 수장으로서 강력히 촉구하는 것이다.

만약 우리군민의 이러한 뜻을 무시 했을 경우 반드시 우리 화순 군민의 응징을 받을 것이다.

최재승 <화순기자협회 회장/ 파인뉴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