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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아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 당권주자들이 앞다투어 광주, 전남을 찾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최재성은 광주·전남 방문을 한 것은 호남 당원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아 ‘호남의 선택’이 곧 전당대회 승리로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주당은 오는 8월 4일 광주시당과 전남도당 위원장을 선임하는 개편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호남행이 더욱 잦은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 지역 정가에 따르면 당 대표에 출마한 이해찬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광주를 찾아 지역 위원장들과 면담을 가졌으며, 지난 6·13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로 다시 입성한 뒤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최재성 의원도 지난 22일 영광을 찾았으며, 이어 광주에서 일부 지역위원장과 만남을 가졌다.

특히 민주당 당권 주자들은 오는 8월 4일 광주김대중센터와 담양문예회관에서 각각 열리는 시·도당 개편대회에 대거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 친문계 인사들이 대거 당 대표 선거에 뛰어들면서 광주·전남지역의 친문계 정치권 인사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친문계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이 뒤늦게 당 대표에 출마함에 따라 이들의 셈법도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따라서 지역 정치권 인사들도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별로 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