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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가온 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로 나서는 정동영(4선), 유성엽(3선), 최경환(초선)의원은 평화당을 살리기 위해선 자신이 최적의 후보임을 강조했다.

다음은 각 당권주자들의 주장이다.

▲정동영 의원은 “호남의 상생발전을 이끌 수 있는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 강력한 리더십으로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성엽 의원은 “당명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꿔야 한다. 그 일을 유성엽만이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경환 의원은 “초선 대표로서 변화를 주도하며 정치 판을 흔들어 활로를 찾아 내겠다”고 다짐했다.

평화당은 내달 1일부터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시작한다. 1일 오전 10시부터 2일 오후 7시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K-보팅(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실시한다.

이어 K-보팅에 투표하지 않은 당원을 대상으로 3일 오전 10시부터 4일 저녁 9시까지 ARS 투표가 진행된다. 같은 시각 역시 ARS 방식으로 국민 여론조사도 실시된다. 평화당은 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90%, 10% 비중으로 합산해 최다 득표자를 당 대표로 선출한다. 2~5위는 최고위원이 된다. 전당대회는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 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는 최경환, 유성엽, 정동영, 민영삼, 이윤석, 허영 후보(기호순)가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