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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BMW 외제차량의 화재와 불량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 사람들은 외제차를 선호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광주 전남지역의 1인당 소득은 전국 최하위 수준인데 씀씀이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동차와 교육비 등의 지출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국은행광주전남본부의 조사 발표에 따르면, 이 같은 발표를 통해,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광주, 전남 사람이 많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는 것이다.

광주의 중고차 전시장을 보면, 소형차보다는 중 대형차와 외제차들이 많으며, 광주에서 지난해 등록한 승용차 가운데 절반은 외제차였다는 것이다.

이유는 "수입차를 타면은 좀 더 신분이 상승한 것 같은 그런 느낌..." "외제차를 사는 분들은 여유가 있어서 사지는 않습니다."

이와같이 광주 전남 주민들은 낮은 소득에 비해 씀씀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처분 소득 가운데 소비 지출한 비율을 의미하는 평균 소비성향은 광주 93%, 전남 91%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소비수준은 다른 시도와 차이가 없었지만 소득은 다른 시도보다 적기 때문이다.

그러면 광주 전남 주민들은 어떤 부문에 소비를 많이 했을까?

집과 관련된 지출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소득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집을 사는 데 걸리는 기간은 광주는 4.9년, 전남은 3.6년으로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기 때문이다

하지만 차에는 아낌없이 돈을 썼다. 차를 사거나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신용카드 사용액의 5분의 1을 차지해 다른 시도보다 비중이 컸다.

특히 소형차 대신 중 대형차 비율이 높았고 운행 거리는 길었다.

광주의 인구 1천 명당 학원 수도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집을 사는 데 지출이 적은 만큼 차와 교육비에 돈을 쓴 것으로 풀이 된다.

한국은행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주거비 비중은 좀 상대적으로 낮고 교육비라든지 그다음에 의료비 지출 자동차 관련 지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치단체 차원에서 지하철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가계도 노후를 대비해 합리적인 소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