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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기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집집마다 전기요금 폭탄을 걱정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주택용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가정에서는 전기요금 걱정없이 올 여름 폭염을 이겨낼 수 있게 됐다.

1년전에 5Kw급인 이 설비를 설치하는 데는 보조금을 빼고 7백여만 원이 들어갔다.

여름철, 한달에 10만원 안팎의 전기료를 내던 집주인은 태양광을 설치한 이후 요금부담을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서 전기료 부담이 없으니까 에어컨도 부담없다는 것이다.

4층 건물 옥상에 세워진 가정용 태양광 발전 시설 덕분에 이곳에 입주한 두 가구도 요금 걱정없이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 가구를 기준으로 한 달에 350kw의 전력을 사용했을 경우 3kw급 태양광 시설이 월간 3백kw 이상의 전력을 생산함에 따라 상계 처리하고 난 전기요금은 한달에 만원 이하로 부과되는 시스템이다.

특히 전력 생산량이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다음 달로 이월돼 비축되다보니 전기료 감면 효과가 큰 데다

전기요금 누진제가 적용될 가능성도 낮다.

이렇게 되면서 100K 이하를 쓰는 경우가 많아 누진제는 탈피하게 된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서는 3만 6천여 가구가 주택용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태양광 발전 시공 업체에 따라 설치 비용과 기술력 차이가 큰 만큼 업체를 선택할 때 꼼꼼히 따져봐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아파트의 경우 옥상은 설치가 부가하고, 가정에는 베란다에만 태양광발전이 가능해 이에대한 시정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