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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레바논내 민간인 피난처 공습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거세지면서 이스라엘은 48시간동안 공습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5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은 새벽에 레바논 남부 카나 마을의 민간인 피난처에 가해졌다.

희생자 가운데 특히 30여명이 어린이이고 나머지도 대부분 여성이거나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레바논 사태 대책을 논의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즉각적인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며 유엔안보리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으면 스스로 권위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