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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낙후지역 13곳이 정부의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전남 8곳을 포함해 전국 99곳을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확정했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전국의 낙후지역 500곳에 5년간 총 50조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사업 모델은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 동네 살리기, 주거지 지원형, 일반 근린형, 중심 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이 있다.

전남지역은 △우리동네살리기의 경우 보성군 벌교읍 1곳 △주거지지원형은 광양시 태인동, 여수시문수동 등 2곳 △일반근린은 나주시 영산동, 강진군 강진읍, 화순군 화순읍 등 3곳 △중심시가지는 나주시 금남동, 광양시 광영동 등 2곳 등 모두 8곳이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2023년까지 총 800억원에 달하는 국비가 지원되고, LH 등 공기업에서 1217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1802개다.

전남도는 지난 7월 소규모재생사업 공모에서도 전국 54곳 중 10곳이 선정된 바 있다.

전남도는 2021년까지 매년 7~8곳이 도시재생뉴딜 정부공모에 선정되도록 해 35곳 내외의 구도심을 재생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역량 강화를 위한 소규모재생사업과 도시재생 전문가 육성을 위한 도시재생대학도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또 2019년부터는 매년 도비 30억 원을 확보해 자체적으로 전남형 도시재생사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