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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세계모유수유주간(8월 첫째주)을 맞아여 모유 수유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세계모유수유주간기념 문화축제를 전국에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지역에서는 8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엄마젖 최고!' 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더불어 모유 수유 및 모자 건강에 대한 강연(이대동대문병원 이근 교수)등의 문화행사가 연다.

지방자치단체도 모유수유주간 동안 모유 수유 사진공모전, 모유 수유 판넬 전시회, 홍보 캠페인 등의 각종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대한간호협회와 공동으로 건강한 모유 수유아 선발대회를 오는 9월 중 개최한다.

민간단체에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엄마젖 먹이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해요'를 주제로 모유 수유 특강과 축하 공연 등의 행사를 펼친다.

아울러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와 대한모유수유의사회는 오는 8월 1일 광화문 사거리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계보건기구의 모유 대체품에 관한 국제규약 캠페인 등을 갖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세계모유수유주간 행사 등을 통해 엄마젖의 우수성에 대한 국민 인식이 향상되고 모유 수유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단체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안으로 모유 수유율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