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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집값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나 광주 전남은 비어있는 임대아파트가 남아돌고 있어 이에 대한 홍보가 절실한 상태다.

16일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7월 말 기준 임대아파트 공가 현황’에 따르면 광주·전남에 공급한 임대아파트 1019채가 비어있다고 밝혔다.

▲광주의 경우 501가구가 비어있고, 영구임대 271가구는 사람이 살지 않고 있으며 행복주택도 179가구가 공가로 남아있는 상태다. 30년 이상 임대가 가능한 국민임대주택도 14가구가 비어 있는 실정이다.

▲전남도 역시 10년 공공임대 254가구, 국민임대 110가구, 영구임대 98가구, 행복주택 56가구 등 518가구가 입주자가 없어 불이 꺼져 있는 상태다.

광주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영구임대주택(쌍촌시영아파트) 입주를 기다리는 대기자만 7월 말 기준으로 998명에 달하고 ‘입주 신청 뒤 대기자 명단에 오르기까지 2~3개월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입주자들에 대한 홍보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행복주택의 경우 과중한 주택가격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거 공간임에도, 일부 지역에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계층별 특성에 맞도록 공급하는 주택 규모와 입주 자격 등을 조정하는 등 대책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자세한 내용은 LH 와 광주도시공사에 문의하면 자세하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