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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행복민원실에 비치되어 민원인에게 무상 대여하는 우산이 날이 갈수록 그 숫자가 줄어들고 있어 양심이 불량으로 변하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2017년 부터 단 몇 퍼센트의 비올 확률 때문에 우산을 챙겨 다니는 일은 참 번거로운 민원들을 위해 민원실을 방문한 후 비가 오기 시작할 때 근처에서 우산을 구할 수 없는 민원인을 위해 이런 황당한 경우를 생각한 화순군은 민원인에게 우산을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수년전에 시작했다.

화순군은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오도 가도 못하고 군청에 왔다가 발이 묶이는 문제에 대해 종합민원실 담당과장은 “군청에 일을 보러 왔는데 갑작이 비가 내리는 바람에 우산을 챙기지 못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우산을 빌려주고 다음에 군청에 올때 반납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런 불편함을 편리함으로 바꿔주는 군청에 대해서 주민들은 감사할 뿐이다.

한 주민은 “ 민원실에 들렸다가 갑자기 비가 오면 근처에서 우산을 사야 하지만 군청 부근은 우산 파는 가게가 없어 당황할 경우 우산을 빌려주는 서비스 때문에 상당한 고마움을 느꼈다” 고 말 한다.

우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의 주민번호와 연락처를 기록하고 정보를 등록한 뒤 우산을 무료로 빌려간다. 대여기간은 기간이 없으며, 다음 민원실에 방문하는 날에 반납하면 된다.

이 발상은 자동차나 자전거처럼 우산도 공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확실한 시스템 체계의 서비스를 민원인에게 부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편리한 제도를 악용해 우산을 반납하지 않은 경우가 점점 늘어 처음 시작할 시점에서 많은 우산이 비치되어 있었으나 해가가고 시간이 가면서 회수율은 점점 낮아지고 지금은 겨우 적은 숫자의 우산만 비치되어 있다.

우산의 표면에 양신우산 화순군이 표시되어 있어서 개인이 소지하면, 불법 절도가 될 수 있다.

따라서 혹시 모르고 집안에 놓아둔 민원인이 있으면, 지금이라도 반납하기를 화순군은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