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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전남 단체장과 시·도의원으로 진출한 정치인 68명 중 김종식 목포시장(39억여원)과 이동현 전남도의원(67억여원)이 각각 단체장과 광역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27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6·1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현황에 따르면 전남은 도지사 1명·교육감 1명·시장군수 10명·도의원 38명 등 모두 50명이 재산을 신규 등록했다.

광역단체장 으로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8억7400여만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2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직 무렵 15억6300여만원을 신고했지만 예금(4억9000여만원) 등 6억8800여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장 교육감은 선거 준비과정에서 사인간 2억원, 광주은행 2억5000만원 등 모두 4억5000만원 채무를 보유해 전체 재산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김종식 목포시장이 39억4000여만원을 신고했고, 박우량 신안군수 19억9500여만원, 김철우 보성군수 16억100여만원, 송귀근 고흥군수 13억7100여만원 등 이번에 재산을 신고한 기초단체장 10명 가운데 6명이 10억원 이상을 신고했다.

전남도의회 의원 가운데는 이동현 의원이 67억5000여만원을 신고해 전국 신고 대상 광역의원 523명 가운데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한편 화순군 초선의원의 재산은 임영임 의원이 7억 2,700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석봉 의원은 6억 3,000여만원을 조세현 의원은 3억 600여만 원을 하성동 의원은 2억 900여만 원, 류영길 의원은 1억 4,900여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