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한나라당은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를 앞두고 8월에는 '서민경제 살리기 민생방문' 을 통한 지방정책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된 계획을 논의하였다.

8월 20일까지 전개될 이번 민생현장 방문 활동에서는 호남지역과 충청지역 등을 집중 탐방하고, 이를 통해 각종 정책 및 예산관련 부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나갈 방침이다.

유기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민생현장 방문단은 8개 권역별로 대책단을 구성할 예정이며, 호남 및 충청권은 강재섭 대표가 직접 대책단의 단장을 맡을 것이다"고 밝혔다.

3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오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현장감이다"고 지적하고, "민생현장 방문 후 백서 발간 등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여옥 최고위원도 "자영업자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민생탐방 후 보고회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이에 대해 심도한 논의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권역별 민생탐방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빠른시일내에 확정하고, 자칫 휴가 등으로 나태해 질 수 있는 8월 한달을 민생현장속에서 보내 돌아오는 정기국회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