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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우리당 광주시당이 13일 오후 4시 광주시 동구 KT 빌딩에서 중앙위원 선출 대의원 대회를 갖고 김재균 광주 북구청장을 광주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광주시당은 이날 대의원 424명이 투표한 결과 최다득표인 113표를 득표한 김재균 현 북구청장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광주시당은 또 김 청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차지한 양형일 전 시당위원장(93표)을 중앙위원으로 뽑았으며, 7명의 후보 가운데 5번째인 54표를 득표한 이윤정씨도 함께 선출했다.

중앙위원은 여성 후보의 경우 3위안에 들지 못할 경우라도 여성 후보 중 최다 득표자가 중앙위원이 될 수 있는 당규에 의해 당초 3위를 차지한 김태홍(58표)씨를 제치고 중앙위원에 선출 됐다.

한편 이날 시당 위원장의 선출은 차기 광주시장에 도전한다는 소문이 파다한 김재균 시당 위원장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됐다는 것 . 또한 지난 5일 동구지구당 대회에서서 당내 갈등과 폭행 사건의 영향으로 양의원이 탈락이 됐다는 주위의 여론도 심심찮게 나돌았다.

한편 전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된 유선호 의원은 당원 638명중 237표을 얻어 도당 위원장 겸 중앙위원으로 선출됐으며, 2위는 216표를 획득한 주승용의원 3위는 187표의 우윤근의원 4위는 162표의 국영애 강진군당원협의회 회장이 차치, 각각 중앙위원으로 진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