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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배중)에서는 최고 쌀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정립, 인근 농업인에게 확산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쌀 생산유통시범사업”이 농촌진흥청의 탑라이스 생산 프로젝트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암면 신포리 일대(대표 김형기) 88ha에 고품질 쌀 생산유통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일미벼로 품종을 통일하고, 토양 검정을 통해 질소질 거름을 300평당 7kg만을 주었으며, 장마철 이전 철저한 중간물 떼기로 도복방지와 함께 헛새끼치는 것을 막고 보다 철저한 포장관리를 위하여 시범필지에 대한 표시 깃발을 수립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마기간이 길고 예년에 비해 비 오는 날과 흐린 날이 많아 일조량이 부족해 벼가 웃자라고 있는 포장이 많으나 “고품질 쌀 생산유통 시범단지”에서는 그러한 현상이 전혀 없었으며, 종자량을 줄이고 비료를 적게 주어 병해충 발생도 인근 필지에 비해 훨씬 적어 친환경적인 재배는 물론 최고 쌀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암=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