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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동면 백용리에 자라잡고 있는 충의사는 조선전쟁사에 한 획을 그어 나라가 위급할 때 의병으로 분연히 일어서는 호국정신을 후세 사람들에게 전해주었던 위인 충의공 최경회선생의 위패와 영정이 모셔진 성스러운 곳이며 화순사람으로서 더없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심어준 역사적 장소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충의공 최경회선생 순절 42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10월 11일(목) 오전 10시에 동면 충의사에서 거행되며 1부 향사봉행, 2부 추모기념식으로 진행된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초헌관을,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최영행 해주최씨 도종회장이 종헌관에 위촉되었으며 집전은 운정 이영복 도유사가 진행한다. 또한 의암영각 논개부인 헌관으로 김연옥 화순읍장이 배향하게 되었다.

향사를 주관하는 임호환 선양회장은 ‘매년 10월이면 전국 각지에서 관계자 및 참배객 500여명이 참석하여 충의사 관내가 북적거리는 제례모습은 명실 공히 지역사회 대표적인 전통제례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당일행사에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제례에서는 2부 기념식 행사 중간에 2018년 선양회 신규 사업 프로그램 하나로 제1회 충의공 최경회선생 호국정신 수호 학생백일장대회(초.중.고)를 추진하여 화순군수상(대상)을 비롯하여 화순교육장상(최우수상) 선양회장상(우수상) 화순문화원장상(장려상) 등, 시상식도 준비되어 있어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